여당에 "깡패 같다"던 이은재, 표창원 항의하자 "그런 적 없다"

조회수 2019. 9. 3. 17: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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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출처: ⓒ연합뉴스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
이은재 “깡패 같아, 정말. 어?”

표창원 “상대방 모욕하는 말을 함부로 하세요?”

이은재 “아니 그런 말을 어디서 했어요?”

여당 의원이 “깡패 같다”는 발언에 대해 항의하자 이내 “그런 적 없다”고 발뺌하는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의 모습이 영상에 포착됐다.


9월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을 논의했다. 하지만 여야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채 이날 회의는 파행됐다. 


당시 상황은 이렇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법사위 간사 송기헌 의원은 앞서 8월 30일 법사위 위원장 대행을 맡은 자유한국당 소속 간사 김도읍 의원이 조국 후보자의 청문 실시 계획서, 자료 제출 요구 건, 증인 채택 건을 한꺼번에 처리하려 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소속 법제사법위원들

또한, 이후 여야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산회를 선언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실제로 당시 법사위 회의는 개회 1분 만에 산회됐다. 정리하자면, 여당 측은 조국 후보자의 청문회 일정을 의논하는 자리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법사위 위원장 대행이 일방적으로 당론을 관철하려 했고 이를 위해 신속하게 산회했다고 지적한 것이다.


이에 대해 여상규 법사위 위원장은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표창원 의원이 “그게 위원장의 할 일입니까”, “중립적으로 운영하세요”라며 다소 거칠게 말했다. 이후 법사위는 아수라장이 됐다. 


“깡패”라는 발언은 이때 나왔다. 이은재 의원을 포함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여상규 위원장에게 항의하는 여당 의원들을 향해 “깡패야”라는 말을 반복했고 이를 들은 표창원 의원은 자유한국당 의원 측으로 다가가 항의했다. 

출처: ⓒ유튜브 ‘씨브라더’ 캡처
출처: ⓒ유튜브 ‘씨브라더’ 캡처
출처: ⓒ유튜브 ‘씨브라더’ 캡처
이은재 “깡패 같아, 정말. 어?”

표창원 “상대방 모욕하는 말을 함부로 하세요?”

이은재 “아니 그런 말을 어디서 했어요?”

이은재 의원은 “깡패”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발뺌했지만, 영상을 속일 순 없었다. 당시 상황은 유튜브 영상에서 좀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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