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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비판 청년에 “수꼴” 발언 사과한 변상욱 YTN 앵커

집회에서 조국 후보자를 비판했던 청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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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변상욱 YTN 앵커 트위터 캡처

변상욱 YTN 앵커가 고려대 촛불집회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비판한 청년에게 “수꼴”(수구 꼴통)이라 발언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8월 24일 변 앵커는 트위터에 “이 시각 광화문, 한 청년이 단상에 올랐다”며 “저는 조국 같은 아버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 이렇게 섰습니다”라고 말한 광화문 집회 참석자의 말을 인용했다.  


변 앵커는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수꼴 마이크를 잡게 되진 않았을 수도. 이래저래 짠허네”라고 적었다. ‘수꼴’이란 수구꼴통의 줄임말로 주요 보수 진영 인사를 비하할 때 사용한다. 당시 마이크를 잡은 이는 청년단체 ‘청년이 사회의 진정한 원동력’의 백경훈 대표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지자 변 앵커는 글을 삭제했다. 이와 관계없이 보수 진영의 비판은 계속됐다. 신보라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글을 삭제하면 다인가. 그 청년에게 사과의 글 하나 남기는 게 그렇게도 하기 싫은가”라며 “한 청년과 그 가족을 글로 모욕하고 짓밟았다. 어른으로서 부끄러운 줄 알라”고 꼬집었다.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은 “변상욱 YTN 뉴스 앵커가 한 청년에게 막말을 내뱉었다. 돌아가신 아버지까지 조롱하는 언사를 두고 패드립(패륜드립)이라는 말까지 나온다”며 “청년을 수꼴이라고 막말한 그대는 ‘무슨꼴’인가. ‘좌꼴’로 불리기를 원하나”라고 반문했다. 또한, 박 의원은 YTN 사측에 “사측은 변 앵커에 대해 즉각 뉴스 앵커직을 박탈하고 징계위에 회부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출처©변상욱 YTN 앵커 페이스북 캡처

이에 25일 변 앵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SNS에 올린 글이 논란이 되면서 무거운 마음으로 질책의 글들과 반응을 읽으며 하루를 보냈다”며 “젊은 세대가 견고한 기득권층의 카르텔 속에서 공정함을 갈구하고 있음을 이해한다고 여겼지만 나 역시 기성세대의 시각으로 진영 논리에 갇혀 청년들의 박탈감을 헤아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꼴 등 경솔한 표현 역시 아프게 반성하고 있다. 마음을 다친 당사자 및 관련된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진중하고 겸손한 자세로 생활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당사자인 백경훈 씨는 26일 페이스북에 “변상욱 씨도 언론인이자 사회의 어른으로서 말의 무게와 책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라며 “정작 당사자에게 연락 한번 없이 종일 언론을 통해 대서특필되고 나서야 이렇게 페이스북에 몇 자 적은 걸 보며 YTN앵커, 대기자, 어른으로서의 품과 진정성이 아쉬웠다”고 비판했다. 

출처©백경훈 ‘청년이 사회의 진정한 원동력’ 대표 페이스북 캡처

백 씨는 “변상욱 씨의 페이스북 사과 몇 마디로 나와 가족, 주변 분들이 받은 상처를 없던 일로 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개인 변상욱’과 싸우는데 에너지를 낭비하고 싶지 않다. 다만 변상욱 씨의 표현처럼 ‘기성세대의 시각으로 진영논리에 갇혀 있는’ 또 다른 변상욱들과 계속 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YTN 내 3개 노조 중 연봉사원 위주로 구성된 YTN방송노조는 “변 앵커의 발언은 보도채널 YTN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킨 행위”라며 “’선택적 정의’의 우물에 갇혀 세상을 바라보는 편협한 앵커에게 YTN이 스튜디오 한편을 내줄 의무가 없다. 당장 계약을 해지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YTN 사측은 변 앵커에 대해 “개인이 사적으로 트위터에 올린 것이므로 회사에서 특별히 밝힐 입장은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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