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에 "거래소 출입 금지" 경고한 한국거래소 노조

조회수 2019. 8. 16. 1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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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대표 때문이다.
출처: ©연합뉴스
출처: ©연합뉴스

거래소 노조는 ‘제2의 IMF 위기’라는 말에 크게 반발했다. 거래소 노조는 성명에서 “나 원내대표가 잘못된 상황 진단으로 위축된 투자심리를 오히려 급속 냉각시켰다”며 “증시 폭락으로 고통받는 국민에 대한 저주일 뿐 현 정부에 대한 올바른 비판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거래소 노조 측은 “증시 침체의 일차적 책임은 몸집만 불리는 재벌 주도 성장을 펴온 보수 정권에 있다”며 자유한국당과 과거 보수 정당을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의 외환 위기 재발 주장이 과장됐다는 비판도 있다. 현재 한국의 외화보유액은 4,000억 달러를 넘어 세계 9위 수준이며 외화 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도 2008년 84%에서 지난 3월 31.6%로 낮아졌다.  


한 애널리스트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해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산업구조를 감안하면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 대외악재가 산적한 요즘은 증시 부진이 얼마간 불가피하다”며 나 원내대표의 발언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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