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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소녀상 전시 중단에 화난 해외 예술가들이 벌인 행동

조회수 2019. 8. 7. 1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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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 의미에 퍼포먼스를 시작했다.
출처: ©트위터 캡처

일본 최대 국제예술제 아이치 트리엔날레의 주최 측이 지난 8월 3일 평화의 소녀상이 전시된 기획전 ‘표현의 부자유, 그 후’를 중단하자 해외 예술가와 인권 운동가들이 항의 퍼포먼스를 벌였다.


항의는 아이치 트리엔날레의 참가 작가 72명의 성명서로부터 시작됐다. 이들은 ‘표현의 부자유, 그 후’ 전시 중단 이후 “전시회에 대한 정치 개입과 협박이 행해지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항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이 알려지며 해외 예술가와 인권 운동가들도 평화의 소녀상 철거에 항의하는 퍼포먼스를 시작했다. 


4일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는 조각가 로자리아 이아제타는 트위터에 소녀상처럼 의자에 앉아 있는 여성들의 사진을 올리며 “평화의 소녀상처럼 포즈를 취하고 이를 ‘표현의 자유가 없는 동상’이라 부르자”고 제안했다. 사진 속 여성들은 의자에 앉아 정면을 응시하는 소녀상의 모습을 재현했다. 

출처: ©트위터 캡처

자신을 미술사와 고고학을 전공하는 박사 과정생이라 밝힌 노르마 실바는 인스타그램에 ‘아이치 트리엔날레의 검열에 반대하는 초대장’이라는 내용을 적으며 소녀상을 재현한 사진을 올렸다. 노르마 실바는 “일본군에 강제 동원된 건 한국 여성뿐만이 아니다”라며 각자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일본의검열, #위안부 #평화의소녀상 등의 해시태그를 달자고 제안했다.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한 시민단체 정의기억연대는 해외에서 진행되는 소녀상 되기 퍼포먼스에 대해 “국제 연대 공조를 요청받진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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