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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예술일 뿐’ 예정대로 일본 영화 상영하는 제천영화제

외교는 외교, 예술은 예술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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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공

매년 8월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한일 외교 갈등과 상관없이 예정대로 일본 영화를 상영하기로 했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8일부터 13일까지 총 127편의 음악영화를 상영한다. 이중 일본 관련 영화 7편이 포함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있었다. 제천시의회는 4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민간 문화교류 역할을 하지만 악화된 한일 관계를 고려해 일본 영화를 상영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은 5일 “일본 영화 상영 취소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 관계자는 “군국주의의 부활이나 사무라이 정신에 대한 예찬처럼 현 일본 정부가 추구하는 영화의 경우 당연히 취소나 축소 상영돼야 한다”며 “그러나 순수 예술 활동을 하는 일본 영화인들이나 그들의 작품에 대해선 조금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게 국제영화제가 취해야 할 태도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상천 제천시장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의견에 힘을 실었다. 이 제천시장은 3일 페이스북에 “올해의 상영작 총 127편(37개국) 중 일본과 관련된 7편은 아베 정권을 경멸하는 감독의 작품이 4편, 순수 인디 음악과 뮤지션에 대한 몽환적 삶을 그린 작품이 3편”이라며 “일본의 정치적 내용과는 무관한 지극히 순수 예술의 작품들”이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이 제천시장은 “아베 정권의 행태에 상응하는 일본 영화계의 움직임이나 작품들이 있었다면 단호하게 대처했을 것”이라며 “편견 없이 총 127편의 상영작을 그저 세계 순수 예술의 흐름으로 바라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이번 결정을 아이치 트리엔날레와 비교하는 시선도 있다. 아이치 트리엔날레가 열리는 일본 나고야시 시장 가와무라 다카시는 “(평화의 소녀상 전시는) 일본 국민의 마음을 짓밟는 일”이라며 아이치 트리엔날레 실행위원장에게 평화의 소녀상 전시 중지를 요구했다. 하지만 제천시 관계자는 “일본의 소녀상 전시 철거를 비판하면서 우리는 일본 영화라는 이유로 상영 중단 조처를 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판단은 관객 몫으로 남겨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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