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5당 대표 회동 수용에 "청와대 화답하라"는 나경원

조회수 2019. 7. 18. 15: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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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의 큰 결단으로 회동이 이뤄졌다."
출처: ©연합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5당 대표 회동을 하도록 황교안 대표가 통 큰 결단을 한 것에 화답해달라”라고 말했다.


7월 18일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 대표의 정말 큰 결단으로 (대통령과 5당 대표의) 회동이 이뤄졌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회동에서 과연 용기 있는 리더십, 대전환의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을지 매우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은 지금의 경제 안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통 큰 리더십을 보여줄 줄 알았다”며 “그러나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을 강행하는 걸 보고 5당 대표 회동을 앞두고 ‘최소한의 예의마저 없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비판했다. 덧붙여 나 원내대표는 윤 후보자 검찰총장 임명에 대해 “(문 대통령이) 오기를 보여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출처: ©연합뉴스

또한, 그는 “지금 이 기조의 경제·안보 정책으로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며 “(문 대통령이) 제1야당과 함께하는 협치의 정치를 보여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다면 대통령께서는 결국 국민의 소리를 외면하는 지도자로서, 정파적 이익을 위해서 이용하는 대통령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여야 충돌로 6월 임시국회 본회의 일정 합의가 미뤄지는 점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패스트트랙 폭거로 문을 닫았던 국회를 (자유한국당의) 큰 결단과 양보로 열었다”며 “그런데도 여당은 ‘정경두 방탄 국회’에 올인하며 본회의 의사 일정에 합의해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여당은 국회 정상화를 백지화하고 단감만 골라 쏙 빼먹겠다는 ‘꼼수 국회’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틀간 본회의를 열도록 본회의 의사 일정만 합의되면 모든 걸 다 열심히 심사하고 정상 국회를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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