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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회의원이 자유한국당 향해 “일본 정당이냐” 저격한 이유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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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출처©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의 ‘일본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 채택이 불발된 것에 대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자유한국당이 일본 소속 정당이 아니라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갈했다.


7월 17일 국회 외통위는 앞서 일본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규탄하는 내용의 5개 결의안을 심사해 여야 합의로 도출한 단일안을 전체회의에 상정했다. 이날 외통위는 결의안을 의결할 계획이었지만, 자유한국당 간사 김재경 의원이 의결 거부 의사를 밝히며 결의안 채택은 무산됐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여야 간 6월 임시국회 본회의 일정이 합의되면 본회의 30분 전에라도 위원회에서 의결하면 된다”고 밝혔다.

외통위 자유한국당 간사 김재경 의원(오른쪽)

출처ⓒ연합뉴스

박 의원은 이를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18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박 의원은 결의안 채택 무산에 대해 “자유한국당의 지금까지의 친일파, 친일 세력을 옹호하고 있는 것이 여지없이 나타났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그는 “(자유한국당이) 본회의 합의가 안 됐다고 하지만, 본회의와 상임위는 아무 관계가 없다”며 “본회의 일정 안 됐다고 상임위에서 거부해버리는 건 (자유한국당이) 일본 소속 정당 아니면 일본 국민들로 이루어진 게 아니라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오후 예정된 대통령과의 5당 회동에서 일본에 대한 자세 전환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황 대표에게 “두 번 홈런을 쳤다”며 “첫 번째는 지금까지 국민이 아닌 태극기 부대를 쫓아다니더니 이제는 ‘대일 관계에 대해 초당적 협력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두 번째로 잘한 게 단독 회담을 요구하고 고집을 부리다가 5당 회담도 좋다고 한 것”이라며 “오늘 이뤄지는 5당 회담에서 대통령과 일본에 대한 철저한 초당적 협력을 합의하고 경제를 위해 증액해 추경을 통과시키면 국민에게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출처©황교안 대표 페이스북 캡처

한편, 황 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에게 강력하게 촉구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일본의 통상보복 조치로 우리 경제와 민생은 치명타를 맞았다”며 “문재인 정부는 이화구화(以火救火)식 대응 방법으로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화구화는 불로써 불을 구한다는 뜻으로 일을 해결하려다 되려 사태를 악화시킨다는 의미가 있다.


이어서 그는 “대통령에게 여러분의 아픔을 눈물을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할 것입니다”라며 “우리 자유한국당이 땀 흘리며 준비한 일본 문제에 관한 해법을 대통령에게 강력히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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