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권 못 잡으면 나라 망한다"는 한국당 대변인

조회수 2019. 7. 16. 17: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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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
출처: ©민경욱 대변인 페이스북 캡처

정 위원의 발언은 ‘세월호 참사’를 통해 여론의 큰 지지를 얻고 대통령에 당선됐다는 일부 보수 정치인과 지지자들의 주장을 끌어온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정 위원은 해당 발언을 할 때 “댓글 중 눈에 띄는 글이 있어 소개한다”며 이와 같이 발언했다.


해당 발언 후 정 위원과 자유한국당에는 비난이 빗발쳤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제1야당의 최고위원이라면 풍자와 막말 정도는 구분해라”라고 비판했다. 


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 부대변인은 “세월호 유가족을 향해 ‘막말 흉기’를 휘둘러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의 뒤를 이어, ‘제2의 차명진’이고 싶은가”라며 강조했다. 


4.16 연대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비하하고 정쟁의 도구로 삼는 자유한국당 해체하라’라는 제목의 논평으로 자유한국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나경원, 민경욱 등이 키득거리며 웃음소리가 들릴 정도로 웃었다는 보도까지 나오는 지경”이라며 “304분 희생을 전하던 브리핑 때도 웃었던 민경욱과 오늘 최고의원 발언에도 함께 웃었던 나경원!”이라 직접 언급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정 최고위원의 발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자유한국당 미디어국은 15일 “정 최고위원의 세월호 발언은 막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 자유한국당의 입장”이라며 “관련 보도 30여 건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반론 보도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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