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한 척'으로 이긴 문 대통령, 이순신보다 낫다" 비꼰 한국당

조회수 2019. 7. 15. 14:59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이 말을 들은 한국당 지도부는 웃음을 터뜨렸다.
출처: ⓒ연합뉴스
황교안 대표와 대화 중인 정미경 최고위원(왼쪽)
’어찌 보면 세월호 한 척 갖고 이긴 문재인 대통령이 낫다더라.’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통령 당선과 관련해 한 세월호 발언이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7월 15일 정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전남도청에서 ‘전남도청에서 열두 척의 배로 나라를 지켜냈다’며 이순신 장군을 입에 올렸다. 이 기사를 본 국민들이 무슨 생각을 했을까”라며 “’어찌 보면 세월호 한 척 갖고 이긴 문 대통령이 낫다더라’는 댓글이 눈에 띄어 소개한다”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이 이 발언을 하자 회의장에 있던 일부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회의 후 황교안 대표는 정 최고위원의 발언에 문제가 있지 않느냐 질문한 기자들에게 “말씀을 그대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

정 최고위원의 ‘세월호 한 척 갖고 이긴 문 대통령’이라는 발언은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를 통해 큰 지지를 얻어내 대통령에 당선됐다는 일부 보수 성향의 정치인 및 지지자들의 주장을 끌어온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태극기집회 세력이나 우리공화당의 정치인 및 지자자들은 ‘세월호 참사로 가장 혜택 많이 본 게 문재인 대통령 아니냐’는 주장을 끊임 없이 펼쳐왔다. 


정 최고위원 발언을 다룬 뉴스 댓글창에는 “변호사 출신 맞냐”, “자한당 주는 세비가 아깝다”, “답 없는 자한당” 등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동시에 정 최고위원의 발언을 옹호하는 댓글 또한 섞이며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직썰 추천기사>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