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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경 ‘노총·전교조 법 위 군림’ 주장에 일침한 이낙연 총리

설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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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7월 11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낙연 총리와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서로 각을 세우며 설전을 벌였다.


시작은 전 의원이었다. 그는 이 총리에게 “6·25는 김일성과 노동당이 벌인 전쟁범죄가 맞느냐”라 질문했다. 이 총리가 “북한의 남침이었다”라고 말하자 전 의원은 “4초가 안 걸려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3일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이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게 “6·25전쟁은 김일성과 노동당이 벌인 전쟁범죄라 생각한다. 어떻게 생각하는가?”라 묻자 정 장관이 4초간 머뭇거린 걸 언급한 것이다. 


두 사람의 공방은 서훈 논란이 있는 김원봉에 대한 평가로 이어졌다. 이 총리는 박근혜 정부 당시 군사편찬위원회 발표 내용을 토대로 “광복군에 조선의용대가 편입돼 전력이 대폭 증강됐고 조선의용대 지도자가 김원봉이었다”라며 김원봉을 평했다.  


이에 전 의원은 “광복군의 김원봉에 대한 평가와 장준하 등의 김원봉에 대한 평가를 총리가 살펴보라”라며 응수했다. 김원봉은 해방 이후 북한 고위직을 지냈는데 이 때문에 독립유공자 서훈 논의가 부적절하다는 보수 야당 측의 지적이 있었다. 

출처©연합뉴스

이에 전 의원은 지난 4일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260여 명을 청와대 영빈관에 초청한 오찬 행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이 들어간 책자를 나눠준 것도 지적했다. 전 의원은 “밥이 넘어가겠느냐”라 말하자 이 총리는 “취지는 충분히 이해될 수 없는 건 아니지만 세심함이 부족했다”며 “아쉬웠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전 의원은 “세심함이라는 말은 그런 데 쓰는 것이 아니다”라며 “비정함의 발로”라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민주노총과 전교조에 대해서 “특혜를 받고 있다”며 정부가 두 단체를 두둔해 “법 위에 군림하게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이 총리는 “국회도 법을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라고 되받아 쳤다.  


공방 과정에서 전 의원은 이 총리에게 “원래 일을 그렇게 하느냐 아니면 마음이 떠서 이렇게 하느냐”라며 각을 세웠다. 이 총리는 전 의원에게 “말 끊지 마시라”, "비웃지 마라” 등이라 말하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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