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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쓰며 소녀상에 침 뱉은 사람들, 잡고 보니 '한국인'

사과한다면 자신들이 겪은 아픈 역사를 알려주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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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위안부’ 피해자들이 경기도 안산시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 침을 뱉은 청년들에게 처벌 대신 사과를 원한다고 밝혔다.  


7월 6일 20~30대 남성 4명이 안산시 상록구 상록수역 광장에 설치된 소녀상에 침을 뱉고 모욕적인 행동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경찰에 전화를 건 시민에게 시비를 걸기도 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이들 일행 및 신고자 2명은 모두 현장에 없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참고해 일행 중 A, B 씨를 검거했다. 나머지 두 사람에게도 경찰서 출석을 통보했다. 


사건 당시 A씨가 제지하는 시민에게 일본어를 사용해 일본인으로 추정됐지만, 확인 결과 모두 한국인이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소녀상을 보고 장난기가 발동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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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또한, A씨는 “술기운에 소녀상에 침을 뱉고 이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며 “(제지하는 시민에게 일본어로 말한 이유에 대해) 일본어를 할 줄 알아서 제지하는 시민에게 일본어를 썼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모욕죄를 적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단원고 교복을 입고 세월호 희생자를 비하하는 뜻이 담긴 어묵을 먹는 모습을 촬영해 올린 20~30대 2명이 모욕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사례가 있다”며 “이번에도 모욕죄 적용은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하지만 ‘위안부’ 피해자 측은 “처벌보다는 사과를 원한다”고 밝혔다. ‘위안부’ 피해자들이 거주하는 경기 광주 나눔의집에 따르면 이들은 “청년들의 잘못도 크지만, 이들이 잘못된 역사 인식을 갖도록 놔둔 우리 사회의 책임도 있다”라며 “청년들이 사과한다면 받아들이고 몸소 겪은 우리의 아픈 역사를 알려주고 싶다”며 용서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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