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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회담에 뿔난(?) 김문수 “문재인, ‘개평꾼’ 같았다”

“김정인 대변인 축에도 끼지 못하는 ‘개평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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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경기지사

출처ⓒ연합뉴스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6월 30일 성사된 남북미 판문점 회동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을 “개평꾼 같았다”고 비판했다.


7월 2일 오전 김 전 지사는 페이스북에 “판문점에서 보인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은 김정은의 대변인이라기 보다는 “법정 밖의 변호인”이었습니다”라며 “대변인 축에도 끼지 못하는 “개평꾼” 같았습니다”라고 주장했다. 개평꾼이란 노름이나 내기 등에서 남이 딴 몫을 조금 얻어 가지는 사람을 일컫는다. 


또한, 그는 ““촉진자”, “중재자”, “중간자”가 이겁니까?”라고 물은 뒤 “온 국민의 낯을 화끈 거리게 만드는데도 꾸짖는 언론 하나 없습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조차 “막말”이란 비난 받지 않으려고, 말조심만 하고 있습니다”라고 꾸짖(?)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미 나라를 김정은에게 갖다 바치고 있고, 자유한국당은 내년 선거에 표 얻을 만한 처신만 골라하고 있다면, 대한민국은 누가 지킵니까?”라고 덧붙였다.

출처ⓒ김문수 전 경기지사 페이스북 캡처

김 전 지사뿐 아니라 자유한국당 내부에서도 이번 판문점 회동에 대한 비판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 앞서 1일 나경원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북미정상회담의 조력자를 자처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운전자로 시작해 중재자를 자처하더니 이제는 객(손님)으로 전락한 것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다. (관련 기사: 판문점 회동에도 문 대통령 겨눈 한국당 “손님으로 전락”


이날 회의에 참석한 황교안 대표 또한 “어제 회담에 문 대통령께서 참석하지 않은 것은 대단히 아쉬운 부분”이라며 “문 대통령께서 진정한 중재자 역할을 하려 한다면 이러한 북한의 태도를 바꾸도록 설득하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한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이번 판문점 회담에 대해 미국 등의 해외 언론들은 “66년 전 정전협정 이후 첫 미국 대통령의 북한 방문”(워싱턴포스트), “엄청난 진전”(CNN), “중단된 핵 대화를 다시 활성화하기 위해 전례 없이 언론 친화적으로 친선을 보여주다”(뉴욕타임스)라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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