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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 투쟁 제보' 소식에 "국밥 준 게 무슨 죄?"라는 유튜버

조회수 2019. 6. 21. 16: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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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 투쟁 가해자 제보' 받는다."
출처: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세월호 가족협의회) 및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4·16연대)가 ‘폭식 투쟁’ 가해자들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


6월 17일 4·16연대는 페이스북을 통해 6월 24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릴 폭식 투쟁 가해자 고소·고발 기자회견에 앞서 “세월호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모욕한 ‘폭식 투쟁 가해자 제보’를 받는다”고 밝혔다.  


4·16연대는 “이른바 폭식 투쟁이라는 미명 아래 단식농성장과 광장 일대를 장악하고, 단식농성 중이던 세월호참사 희생자와 유가족, 시민들을 조롱하고 모욕했다”며 “이제 곧 9월 6일이면 공소시효 5년이 된다. 이들의 5년 전 패륜적 만행에 면죄부를 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폭식 투쟁’이란 2014년 8월 31일부터 9월 7일까지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 회원과 극우단체 등이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위한 광화문 단식농성장 앞에서 이를 조롱하기 위해 진행한 것이다. 

출처: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9월 6일에는 약 500명의 인파가 몰려 폭식 투쟁에 동참했다. 당시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단식농성장에 “일간베스트 저장소 회원님들 식사하는 곳”이라는 장소를 따로 마련하고 성명을 내어 “그 광장은 여러분의 것이기도 하다. 오셔서 마음껏 드시라. 다만 여러분의 행사가 어떤 의미인지 진지하게 성찰하라”고 비판했다. 


한편, 한 유튜브 채널의 운영자는 이와 같은 소식에 “‘폭식 투쟁’ 당시 국밥 50인분을 나눠줬다”고 주장하며 “국밥을 나눠준 게 무슨 죄가 되는가?”라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또한, “놀러 가다 죽은 사람들 가지고 너무 그렇게 하는 거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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