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수사팀장' 윤석열의 검찰총장 지명이 '파격'적인 이유
조회수 2019. 6. 17. 12:30 수정
서울중앙지검장 2년 만에 검찰총장으로 지명됐다.
차기 검찰총장으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국정농단 수사를 지휘한 윤석열 당시 수사팀장, 박영수 특별검사
윤 지검장은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동시에 ‘검찰의 꽃’이라 불리는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됐다. 그리고 2년 만에 다른 고검장들을 제치고 검찰총장으로 지명됐다.
윤 지검장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수사 당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팀장으로 합류하면서 국민에 눈도장을 찍었다. 2012년 18대 대통령 선거 당시에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으로서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를 지휘하다 정권과 갈등을 빚고 수원지검으로 좌천됐다.
이번 윤 지검장의 검찰총장 지명은 두 가지 의미로 해석된다. 적폐청산 수사에 대한 공로가 첫째,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검찰 개혁을 밀어붙이겠다는 청와대의 의지가 담겼다는 게 두 번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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