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노르웨이에서 '성평등' 강조하며 한 말

조회수 2019. 6. 13. 10: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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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은 피할 수 없는 과제, 가야 할 길"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토네 빌헬름센 트로엔 노르웨이 의회 의장
“성평등은 피할 수 없는 과제이며 가야 할 길.”

북유럽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6월 12일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 있는 의회 청사에서 토네 빌헬름센 트로엔 의장과의 면담 중 한 말이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트로엔 의장을 만나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5개 국가의 사회·경제 모델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 이중 성평등에 대한 언급도 포함됐다. 


트로엔 의장은 “한국과 노르웨이는 민주주의·법치·인권 수호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르웨이에서는 ‘노르딕 모델’이라는 말을 쓴다”며 40년 전 양성평등 입법 이후 오래 노력했지만 여전히 문제가 남아 있다. 그래도 이 부분에서 한발 앞서나간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노르웨이 여성 의원 비중은 40.8%, 여성의 경제 참여는 55%”라며 “어떤 것보다 여성이 노르웨이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밝혔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성평등은 피할 수 없는 과제이며 가야 할 길”이라며 “초고령 사회로 가는 길에서 한국사회가 나아갈 길은 여성 참여 방법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평등에서 공공 부문이 조금씩 진척되고 있지만 의회나 민간 부분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양국 의회 교류가 활성화되면 이 부분에서 도움이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국제의회연맹(IPU)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회의 경우 여성 의원의 비율은 17%에 그친다. 조사에 포함된 193개국 중 12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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