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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통령 가짜뉴스'에 민주당이 보인 반응

조회수 2019. 4. 10. 17: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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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를 버젓이 공유한 의원도 있었다.
출처: ©연합뉴스
대구 예산정책간담회에 참석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자유한국당의 ‘가짜뉴스’에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4월 10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구에서 열린 예산정책간담회에서 “자유한국당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별세를 정부의 간접 살인이라 왜곡하고 강원도 산불은 (정부가) 어느 때보다 빨리 진압했는데도 세월호 참사에 빗대며 소위 조작정보를 퍼트리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김순례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4월 6일 페이스북에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입니다> 펌글’라며 글을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고성·속초 화재 전부터 언론인들과 술을 마시고 있었으며, 저녁 10시 50분 청와대 공식 SNS에 김정숙 여사가 꽃놀이 하는 사진이 업로드됐다며 대통령 부부의 화재 대응을 문제 삼는 글이었다. 

출처: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또한, ‘문 대통령이 언론사 사장들과 술을 먹다 화재에 늦게 대처했다’라는 내용이 확산되지 않기 위해 언론이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공격 중이라는 의견도 덧붙였다. 이 글의 정확한 출처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해당 내용은 팩트체크를 통해 거짓으로 밝혀졌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허위조작정보대책특별위원장 박광온 최고위원은 “산불과 관련한 자유한국당의 허위조작정보는 악의적이고 범죄적 수준의 모략”이라며 “자유한국당 스스로 책임 있는 공당이 아니라고 자인한 것으로 알고 반드시 법적 대처하겠다”라고 경고했다. 


다른 의원들도 의견을 보탰다. 남인순 최고위원은 자유한국당에 “면책특권에 기대 정쟁을 위해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행위는 결국 부메랑이 돼 그들에게 돌아갈 것”이라 질책했다. 이형석 최고위원은 “(자유한국당은) 치졸하고 비열한 정치공세를 당장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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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번역기v.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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