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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중고나라 캡처
서울대학교 창업 동아리(SNUSV)가 ‘서울대생이 쓴 응원 편지와 볼펜’을 판매해 논란이다.
지난 3월 24일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에는 ‘수험생들을 위한 서울대생이 직접 쓴 응원의 손편지와 볼펜 판매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서울대학교 주변 고등학교 위주로 판매하려 했으나, 시장 조사 겸 다른 곳에서도 수요를 알기 위해 글을 올렸다”고 적혀있었다. 판매되는 편지는 높은 등급컷 기준 선착순으로 판매될 예정이었다. 또한, 구매자에게는 편지를 쓴 서울대생의 신상 공개를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내용의 글은 중고나라뿐 아니라 맘카페 등에도 게시됐다.

출처©중고나라 캡처

출처©중고나라 캡처
해당 글은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졌다. 많은 커뮤니티 이용자가 학벌주의나 서열주의를 조장하고 부추긴다고 비판했다. 학벌의 상품화란 비판도 많았다. 서울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는 “학교 망신”이라는 비판의 글이 게시됐다.

출처©서울대학교 학생벤처네트워크 페이스북 캡처
논란이 커지자 서울대학교 학생벤처네트워크는 자신들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사과문에는 20만원 한도에서 시장 조사, 아이템 구체화, 마케팅, 영업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이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한다. 하지만 학벌주의와 서열주의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논란의 사업을 백지화했으며 문제의 게시 글 또한 삭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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