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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미세먼지 언제쯤 끝날까?

조회수 2019. 3. 5. 12: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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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삼한 사미. 화창한 봄날은 어제쯤?
출처: 연합뉴스
미세먼지로 뒤덮인 3월 5일 서울도심. ©연합뉴스

지난 5일 오전 1시부터 서울에는 초미세먼지(PM 2.5) 경보가 내려졌다. 초미세먼지 경보는 초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가 15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할 것으로 전망될 때 발령된다. 같은 날 서울·인천·경기도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사상 처음으로 5일 연속 시행됐다.


교육 당국도 미세먼지 비상대책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각 학교에 실외수업 금지와 학사일정 조정 검토를 지시했다. 교육청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실무 안내서’에 따르면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 학교들은 실외 수업을 단축하거나 중단하고, 등하교시간 등 학사 일정 조정을 검토해야 한다. 휴교령은 내려지지 않았다.


정부와 여당도 미세먼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5일,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미세먼지 원인 물질을 원천적으로 줄이기 위해 정책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중국발 서풍과 대기 정체 현상이 겹쳐 미세먼지가 더욱 악화했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지만, 이유를 막론하고 국민에 불편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출처: 에어비주얼
2019년 3월4일 미세먼지 상황

이날 조 의장은 차량 운행 제한, 공사장 먼지 저감 조치 등의 미세먼지 대책을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저감 대책에 대해서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 효과적으로 집행되도록 당정과 지자체가 유기적 협조 체제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미세먼지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받는 중국에 대한 조치로는 “한중 협조 체제도 협약이나 협정 수준이 되도록 더욱 강화하겠다. 마침, 지난달 한중 환경 장관 회담을 통해 이 같은 체제 구축에 합의했다.”라고 말했다.


최근 극심한 고농도의 미세먼지는 중국에서 발생했다는 게 정설이다. 지난 1월, 행정안전부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빅데이터를 이용해 한국 미세먼지 농도를 분석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 상당량은 중국에서 비롯됐다. 환경과학원과 환경부는 미세먼지에 중국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평상시에는 30~50%, 미세먼지가 고농도일 때는 60~80% 영향을 미친다고 결론 내렸다. 관련 자료는 에어비주얼(https://www.airvisual.com/air-quality-map)과 어스(https://earth.nullschool.net/#current/particulates/surface/level/overlay=pm2.5/orthographic=-232.43,36.73,3000/loc=126.361,37.873)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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