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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재설계’ 두고 의견 충돌한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공방을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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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출처©연합뉴스

서울시가 내놓은 새 광화문광장 설계안을 놓고 행정안전부가 반대 의견을 밝혔다.  


1월 23일 행안부는 앞서 서울시가 지난 21일 발표한 ‘광화문 국제설계공모전 당선작’에 대해 ‘현재의 안으로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행안부는 반대 이유로 서울시의 당선작대로 광화문광장 일대가 재설계되면 정부서울청사 정문 및 차량 출입구가 폐쇄되고 전면 주차장이 없어지는 문제, 청사 내 순환도로 폐쇄에 따라 청사 내 차량 순환이 불가능해지는 문제, 우회도로(6차로)가 조성될 경우, 청사경비대‧방문안내실‧어린이집 등 부속 건물 일체를 철거할 수밖에 없어 대체 건물 확보 및 방문안내실 이전 문제 등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행안부가 홈페이지에서 공개한 보도자료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울시의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내용에 포함된 정부 서울 청사 일부 건물 및 부지 포함 문제는 행정안전부(정부청사관리 본부)와 합의된 바가 없는 내용임.’
‘행정안전부는 서울시 기본계획(안)에 대해 관계 기관 회의 등을 통해 동 기본계획(안)의 원안 추진 시 정부 서울 청사 일부 건물 및 부지 침범에 따른 문제를 지적하며, 수용이 곤란하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음.’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에 포함된 정부 서울 청사 부지 포함 문제는 서울시와 정부(정부청사관리 본부) 간에 합의된 바 없는 내용임을 밝히며, 향후 서울시와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임.’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출처©연합뉴스

박민식 행안부 서울청사관리소 관리과장은 “현안으로 진행될 경우, 서울정부청사 내에 차량이 다닐 수 없게 된다”라고 밝혔다. 실제 설계안을 보아도 정부서울청사 내에 있는 부속 건물인 정부서울청사 경비대, 방문안내실, 어린이집, 조경사무실 등을 철거해야 한다. 광화문광장이 새로 조성되는 과정에서 정부 서울 청사 정문, 차량 출입구, 주차장, 6개의 부속건물 등이 폐쇄되는 셈이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의견 또한 동일하다.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김 장관은 “서울시의 설계안을 행안부에 그대로 수용해달라고 하면 안 된다.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안은 서울정부청사 대부분을 침범하는 만큼 정부청사를 포기하라는 뜻이나 마찬가지라는 게 그의 의견이다.  


그러면서도 김 장관은 “이번 문제 제기로 본격 논의가 시작됐으니 서울시가 합리적 대안을 들고 오면 충분히 논의하겠다”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전제는 청사 기능이 유지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화문광장 기본계획도

출처©행정안전부

한편, 이러한 행안부와 김 장관의 발언에 박원순 서울시장 또한 의견을 냈다. 1월 25일 박 시장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세상에 절대 안 되는 일이 어딨겠느냐”라며 이번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은 정부, 특히 청와대와 협력해 쭉 추진해온 일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행안부가 성명서를 냈다가, 다시 ‘잘해서 협의, 해결해나가겠다’고 양 기관이 만나 발표까지 했다. 그런데 장관님이 무슨 뜻으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시 또한 이번 당선작이 최종 확정된 설계안이 아니라는 밝혔다. 앞으로 의견 수렴과 관계 기관 협의를 이어나간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광화문광장 조성 관련 문제는 행안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행안부는 당선작 확정 단계에 이르기 전까지 서울시 정부 서울 청사 주차장 지하화 등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한다. 서울시는 올해 안으로 당선작 설계를 마무리 짓고 내년 초 공사를 시작해 2021년까지 새 광화문 광장을 완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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