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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불출마’ 김병준 “황교안·오세훈·홍준표 안 나왔으면…”

불출마를 선언하며 한 말이다.
직썰 작성일자2019.01.24. | 132 읽음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출처 : ©연합뉴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출마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1월 24일 김병준 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할 뜻이 없음을 확고히 했다. 그간 자유한국당에서는 김 위원장의 출마설에 ‘심판이 선수로 뛰는 셈’이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김 위원장이 직접 나서 이런 우려를 불식한 것이다.  


동시에 출마가 점쳐지는 다른 후보자들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먼저, 황 전 총리에 대해선 “이분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 걱정이 많다. 사실상 많은 분들의 고민이 황 전 총리가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를 하면서 시작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친박 프레임과 탄핵 프레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당 기여가 낮다는 점에서 특히 그렇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당시 국무총리를 지냈다. 탄핵 후에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국정농단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출처 : ©연합뉴스

또한, 김 위원장은 오 전 시장과 홍준표 전 대표의 당권 행보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다. “오세훈 전 시장 문제점 역시 알고 있을 것이고, 홍준표 전 대표에 관한 이야기도 어떤 부담이 되는지 당원들이 다 알 거로 생각한다”며 “솔직히 앞서 말한 당의 분란과 어려움과 혼란 단초 제공한 분이나, 책임 있는 분들, 혹은 당 기여 확실하지 않은 이런 분들은 출마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대위원장이 특정 후보를 비판함으로써 나머지 후보가 반사이익을 얻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김 위원장은 “비대위원장은 심판이 아니다. 선관위가 따로 구성되어 심판 역할을 한다. 나는 대회장의 역할에 가깝다. 비대위장이 가진 기능과 역할에 어긋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출마를 말릴 힘이 없다. 스스로 자유한국당 당 대표가 지니는 역사적 무게,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지키고 확장해야 하는 무게를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할 때 출마해주셨으면 좋겠다. 당선됐을 땐 죽을 각오로 목숨 걸고 당무에 임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2월 27일 열리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소속 다양한 인사들이 당 대표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당 대표가 유력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으며 김진태·안상수 의원 또한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외에도 당 안팎으로 후보군이 10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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