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딱지 분유'에 이어 '곰팡이 주스' 발견된 남양유업
조회수 2019. 1. 15. 17:30 수정
"아이꼬야주스 먹이다 기절할뻔했어요"
남양유업의 제품인 ‘아이꼬야 레드비트 사과’ 주스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단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14일 저녁 8시경, 한 육아 카페에 ‘아이꼬야주스먹이다 기절할뻔했어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아이가 빨던 빨대에서 얼룩덜룩한 색이 발견되어 컵에 따라보니 곰팡이가 가득했다고 글에 적었다.
작성자는 다음 날 남양 직원이 확인하는 앞에서 제품을 절단했다. 작성자는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서 체험팩으로 맛별로 2개씩, 총 6개를 받았다고 한다. 그중 ‘비트와사과 맛’ 제품 두 개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 해당 제품의 유통기한은 2019년 9월 21일까지였다. 남양 측에서는 해당 작성자에게 사원을 파견하여 “간혹 유통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고 해명했다. 작성자가 “팀장급이 와도 모자란 사안이 아니냐”고 묻자 (이 사안을 두고) 회의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 측 관계자는 “충격에 약한 재질인 만큼, 유통과정에서 충격에 의한 핀홀 현상이 발생했을 수 있다. 자세한 건 원인을 면밀하게 확인하고 있으며 제품 회수와 피해자 보상 조치는 모두 원인 파악이 끝난 이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책임 소지가 본사에 있다면 책임지겠다.”라고 의견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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