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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비투비 멤버의 동신대 학위가 취소된 이유

조회수 2019. 1. 14. 15: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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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부산경상대 부정 감사 결과가 나왔다.
출처: ⓒ연합뉴스
그룹 하이라이트

동신대학교가 아이돌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이기광·용준형과 전 비스트 멤버 장현승, 비투비 멤버 서은광·육성재, 김상돈 의왕시장에게 학사 특혜를 준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다. 따라서 이들의 학사 학위가 취소될 예정이다.


1월 14일 교육부는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에서 동신대학교와 부산경상대학교의 부정·비리 의혹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밝혔다.  


이 회의에서 동신대학교 학사 학위 취소와 부산경상대학의 징계 내용이 결정됐다. 부산경상대학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신입생을 부당 모집하고 제적 학생을 제적하지 않았다. 그 결과 총장 파면과 내년도 신입생 모집 정지의 중징계가 내려졌다. 


동신대학교는 학사 특혜 의혹에 대해 연예인 학생의 방송 활동을 출석으로 인정하는 학과 내부 방침에 따랐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교육부는 연예인 학생들의 출석을 방송 활동으로 대체할 수 없다고 봤다. 규정이나 학칙 등에 출석 관련 사항을 학과마다 다르게 운영할 수 있다는 위임 규정이 없다고 봤기 때문이다. 

출처: ⓒ연합뉴스
김상돈 의왕시장

특히, 포크송 가수 추가열은 학사 학위가 없음에도 방송연예학과에 재직하며 실용음악과 겸임 교수로 임용됐다. 그는 교수로서의 수업과 학생으로의 수업이 겹쳐 수업에 참석하지 않은 점도 확인됐다. 따라서 그에게는 학위 취소와 겸임교수 임용도 무효화 조처가 내려졌다. 김상돈 의왕시장(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경우 시의회 의정활동 기록과 수업계획서를 비교해 수업에 정상적으로 출석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더불어 교육부는 동신대, 부산경상대 두 대학교에 부정·비리에 관해 대학 재정지원사업 사업비를 감액하는 제재를 검토하고 비리 의혹이 있는 관련자는 검찰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에 대한 신뢰 회복 없이 어떤 교육정책도 성공할 수 없는 절박함을 갖고 대응하겠다”며 “올해를 교육신뢰회복 원년으로 생각하는 만큼 교육부부터 혁신하고 교육신뢰에 대해 국민들이 더 우려하지 않도록 교육 구성원 모두 한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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