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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때문에 팟캐스트·유튜브 켜겠다는 유시민

정치 복귀 선언은 아니다.
직썰 작성일자2018.12.24. | 1,445  view

“제가 시사 프로그램에서 어용지식인을 하다가 요새는 다 하차하고 은퇴했는데, 팟캐스트에서 다시 해야 할 것 같다.”
“요새는 유튜브가 대세라고 하던데, 다 한번 정복해볼까 한다.”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팟캐스트 방송으로 복귀한다. JTBC <썰전> 하차 이후 오랜만에 어용지식인으로 복귀하는 셈이다. 그는 직접 진행하는 팟캐스트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국민 관심이 큰 국가정책과 이슈를 다루고 가짜뉴스에 대응할 예정이다.


유 이사장은 지난 12월 22일 서울 서대문구 추계예술대에서 열린 ‘노무현재단 2018 회원의 날’ 행사에서 회원들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팟캐스트 개설 취지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을 근거 없이 비방해도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며 “우리가 성명을 낸다고 해도 그대로 전달되지 않아 스스로 얘기할 수 있는 매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팟캐스트에서) 국민이 큰 관심을 가진 국가 정책이나 이슈도 다룰 것”이라며 “반지성주의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혹세무민하는 보도가 넘쳐나고 있어 일주일에 한 번은 정리를 해줘야 하지 않겠나 한다”고 부연했다.

유 이사장이 가짜뉴스 대응에 직접 나서는 것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tv홍카콜라’로 히트를 친 반면, 더불어민주당 공식 홍보 채널인 ‘씀’이 기대에 못 미치는 흥행 성적을 거두고 있는 상황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얼마 전 개설된 홍준표 전 대표의 유튜브 ‘tv홍카콜라’는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했지만, 더불어민주당 공식 홍보 채널 ‘씀’은 구독자 1.9만 명에 불과한 상황이다.


하지만 유 이사장은 이를 정계 복귀의 신호탄으로 보는 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팟캐스트를 한다고 하면 ‘노무현재단 이사장 맡아서 밑자락 깐 다음 몸풀기한다’고 보도가 나올 것 같다”며 “그래서 제가 특단의 조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이 가만히 있는 저를 자꾸 괴롭힌다. 저를 넣고 (차기 대선 관련) 여론조사를 한다”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공문을 보내서 여론 조사할 때 넣지 말라는 본인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다는 안내문을 (언론사에) 보내 달라고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정책 현안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유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 하락에 대한 회원들의 질문에 “지지율이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와 일자리”라며 “(경제난은) 미국도, 유럽도 마찬가지다. 우리만 못하고 있는 것처럼 얘기하는데 그게 아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경제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어려울 것이고, 우리는 적응해야 한다. 지지율이 떨어지는 건 못 막는다”며 “장기적으로는 북한 변수가 있다. 그쪽이 적어도 5~10년간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변수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국경제는 지금 국가비상사태’라고 한 최근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의 인터뷰를 거론하며, “산업정책이 없는 게 문제라고 했으면 무슨 사업을 어떻게 키울지 얘기해야 하는데 그게 끝”이라며 “혹세무민”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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