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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의원 딸이 KT 회장 ‘손녀’, ‘딸’로 오해받은 이유

특혜채용 의혹에 또 다른 증언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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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특혜채용을 해명하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출처ⓒ연합뉴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의 KT 특혜채용 논란을 제기한 한겨레가 이를 뒷받침할 또 다른 의혹을 제기했다. 김성태 의원 딸 퇴사 후 후임으로 계약직 직원을 뽑았는데 애초에 그 자리 자체가 김성태 의원 딸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는 것이다.


12월 24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의 딸 김씨(이하 ‘김씨’는 김성태 의원의 딸을 지칭)가 2018년 2월 케이티스포츠를 그만두자 후임은 계약직으로 채워졌다. 당시 김씨의 퇴사로 팀원이 1명밖에 남지 않자 팀은 인력 충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경영기획실은 “그 자리가 정규직으로 뽑을 만큼의 일은 아니지 않느냐”며 거절했다. 실제로 인력 충원은 3개월 후에 이뤄졌다. 1년 계약직이었다. 이에 대해 한겨레는 김씨의 정규직 채용은 그를 위한 맞춤형이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케이티스포츠의 1년 계약직 채용 공고

출처ⓒ케이티스포츠 홈페이지 캡처/한겨레

앞서 김씨는 2011년 4월 KT 계약직 입사 – 2013년 1월 정규직 전환 – 2013년 1월 갑작스러운 퇴사 – 2013년 4월 KT에서 분사된 ㈜케이티스포츠 특채 재입사 과정을 거쳐 케이티스포츠에서 근무했다. 주요 업무는 농구, 하키, 사격 등 KT 소속 스포츠단의 운영 지원이었다.


공교롭게도 이 시기에 김성태 의원은 국회 상임위원회 중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2010~12년), 환경노동위원회(2012~14년)에서 활동했다. 이 시기에 KT는 비리 혐의 등으로 해당 상임위에서 국정감사 대상으로 다뤄졌다. 당시 김 의원은 이석채 KT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상식껏 도리껏 하라”며 저지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KT 직원들은 김씨가 입사할 당시 “윗선에서 이력서를 받아 와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무조건 입사시키란 지시를 받았다”고 지시받았다고 증언했다.


또한, 김씨는 KT 입사 신입사원들이 필수로 받는 오제이티(OJT) 등을 교육받지 않고 바로 부서에 배치됐다는 제보도 있었다. 비슷한 시기에 입사한 동료들은 6개월에서 최대 10개월(심화과정)간 교육을 받았다. 

출처ⓒ연합뉴스

김씨의 한 입사 동기는 “케이티 공채 합격자들은 같이 스터디를 했던 사람이 있거나 최소한 최종 면접 때는 서로 얼굴을 보게 돼서 서로 다 알기 마련인데, 김씨의 경우 전혀 아는 사람이 없어서 ‘무슨 직무로 합격한 것이냐’, ‘백으로 들어왔느냐’, ‘이석채 회장 손녀, 회장 딸’ 이런 말이 돌았다”고 했다. 김씨의 특혜채용 의혹이 제기되자 해당 입사 동기들의 카카오톡 채팅방에서는 “이석채 회장 손녀인 줄 알았던 게 웃기다 ㅋㅋㅋㅋㅋ”, “터질 게 터졌다”, “헉 걸렸네” 등의 말이 나왔다고.


딸 특혜채용 의혹 보도가 난 후인 12월 20일 김성태 의원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딸은 공채로 합격한 뒤 두 달 쉬고 특채로 재입사한 사실이 없고, 하루도 빠짐없이 일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당 의혹에 근거들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반박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지난 연초부터 민주당이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하고 추적해온 사례로 정치권력과 언론이 결탁된 전형적인 정치인 사찰”이라고 주장했다.

12월 24일 오전 민중당의 청년민중당 김선경 대표는 김성태 의원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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