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기상관측 111년 이래 최고 더위 찾아온다

조회수 2018. 7. 31.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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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30분 기준 오늘(31일) 낮 최고기온이 38.3도까지 올라 111년 관측 사상 역대 두번째로 높은 수은주를 기록했다. 광주가 39.2도, 경북 예천이 39도를 기록한 가운데 어제까지 동풍과 비가 내려 더위가 주춤했던 동해안에도 폭염주의보가 다시 내려졌다.


기상청은 당분간 산맥을 넘어오는 뜨거운 동풍이 서쪽지역을 더욱 데우고 동해안도 비가 내리지 않아서 밤낮 없는 무더위가 나타나겠다고 예보했다.


내일은 더 덥다. 내일은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9도까지 올라 111년 기상관측 이래 최고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된 지난 1994년 당시 최고 기온은 38.4도였다.


폭염을 꺾어 줄 것으로 기대했던 태풍 종다리가 31일부터 8월 1일 아침 사이에 열대저압부에서 다시 태풍으로 되살아나 오히려 한반도에 뜨거운 열기를 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종다리는 궤도 자체가 약간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일본을 관통한 뒤 서해상으로 나왔다가 다시 태풍으로 부활. 서해상 높은 수온 때문에 뜨거운 열기를 흡수하면서 다시 태풍으로 강해졌다.


종다리는 제주 남쪽 먼해상을 지나서 중국 상하이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이 태풍으로부터 뜨거운 열기가 우리나라로 계속해서 유입돼 이미 달궈진 한반도에 뜨거운 태풍의 열기가 가세하면서 초고온 현상이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 가장 더운 지역으로 손꼽히는 ‘대프리카’ 대구의 최고 기온은 40도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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