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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선교사업 시작했다는 '박근혜 경호원'

조회수 2018. 7. 24. 20: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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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되기 전까지 최측근에서 경호를 도맡던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뜬금없이 선교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 비선진료 방조 혐의로 구속됐던 이 전 행정관은 2017년 6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같은 해 12월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석방 후 7개월 만에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7월 22일 이영선 전 행정관은 유튜브를 통해 “얼마 전 하나님의 크신 연단을 통해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것도, 지금 내가 연단을 받으며 이곳에 존재하는 것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눈물로 고백하게 됐다”며 근황을 밝혔다.

그는 한국선교안전센터(www.kmssc.org)라는 단체에서 해당 사업을 시작한다. 이 단체의 업무는 크게 세 가지다. 

1. 선교사역의 안전을 지원합니다.

2. 교회의 안전을 지원합니다.

3. 선교안전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일을 합니다.

위 세 가지 업무를 종합해봤을 때 한국선교안전센터가 하는 일은 교회 및 선교사의 사설 경호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유튜브 영상에서 “반기독교 성향 범죄까지 일어나고 있고 대내외적으로 물리적 충돌까지 발생해서 주목받는 게 교회 현실이다. 이단 행동도 점점 대담해져서 물리적 공격도 자행하고 있다”며 “이제는 선교 안전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전 행정관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뒤늦게 알려졌을 때 청와대와 최순실 사이에서 연락을 주고 받는 역할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의상을 맞추기 위해 최순실과 동행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크게 주목받았다.


또한, 자신의 2심 공판에서 “궁극적 책임은 박근혜”라며 항변해 다시 한번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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