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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드사진 막아줬잖아?” 봉숭아학당 뺨치는 자유한국당

"특수활동비 받았으면서 나한테 밥 한 번 산 적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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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썰 작성일자2018.07.13. | 1,946 읽음

김성태 vs 심재철

출처 : 연합뉴스

12일 오후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유한국당 의원총회가 열렸다.


안상수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은 의원총회 직전 기자회견을 열고 김성원·전희경 한국당 의원과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박찬종 전 신한국당 의원,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중앙대 교수) 등의 비대위원장 후보군을 발표했다. 


의총이 시작되자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거취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심재철 의원이 “지방선거 폭망에 대한 책임을 지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김 원내대표는 책임을 져야 한다”며 김 권한대행의 사퇴를 거듭 촉수했다. 정용기 의원 역시 "(사퇴 요구를) 김성태 흔들기나 내부 총질로 매도해서는 안 된다"면서 거들었다. 


이에 김 권한대행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법적으로 대표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나를 비판하는 것은 좋지만, 이렇게 정략적으로 흔드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한 달 동안 5번 의원총회를 했는데 무엇을 정리하지 않았다고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출처 : 연합뉴스

거듭된 사퇴 요구에 격앙된 김 대행은 심 의원을 겨냥해 작심 발언을 이어갔다. 김 대행은 “2013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여성의 누드사진을 보는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노출됐을 때 막아주지 않았느냐. 나한테 그럴 수가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당의 혜택을 받아 국회부의장을 하면서 특수활동비를 받았는데, 밥 한 번 산 적이 있느냐”고 항의(?)했다. 


보다 못한 함진규 정책위의장이 김 권한대행을 막아서며 자리에 앉혔고, 중요한 의제를 앞둔 자유한국당의 의총은 아무런 결론도 내지 못하고 끝이 났다. 


심 의원 측은 이후 출입기자들에게 “국회부의장은 당의 혜택이 아니라 경선 과정을 통해 당선됐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누드사진으로 출당요구도 없었고 15개월 후인 2014년 6월까지 최고위원을 계속했다”면서 “당시 당직이 없던 ‘평의원’ 김성태 의원이 출당을 막아줬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김 대행의 발언을 반박했다. 


한국당은 16일 다시 의총을 열어 당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은 13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계파간 싸움이라기 보다는 시정잡배들이 벌이는 분당 직전의 분파 싸움 같다”고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세상에 공당의 얼굴을 내세우는데 애들 장난처럼 일을 진행했다”며 “머리를 싸매고 비밀리에 진행해 깜짝 인물을 내놓았어야 하는데, 한심하다”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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