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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탔다면 나도 죽었을 것”이라 시험낸 무개념 교사

“그날 세월호 탔었다면, 나도 죽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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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세월호 탔었다면, 나도 죽었을 것이다.

놀라지 마라. 한 고등학교 기말고사 국어 시험에 나온 예문이다.


충북 제천의 모 고등학교 국어 문제에 세월호와 관련해 부적절한 예문이 쓰인 사실이 밝혀져 공분을 사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5일 해당 고등학교에서 치러진 국어 시험에서 ‘그날 세월호를 탔었다면, 나도 죽었을 것이다”라는 문장을 사후 가정사고 개념을 적용해 바꾸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사후 가정사고란 어떤 사건을 경험한 후에, 일어날 수도 있었지만 결국 일어나지 않았던 가상의 대안적 사건을 생각하는 개념이다. 


시험을 풀던 한 학생은 해당 문제를 찍어 제천지역 기반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렸다. 물론, 해당 게시글에는 비난이 쏟아졌다. “유족들에게 큰 상처인 세월호 사고를 굳이 시험에 출제한 이유를 모르겠다”, “교사가 도대체 무슨 의도로 세월호를 예문으로 낸 거냐” 등이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학교는 “시험 문제에 부적절한 예시를 든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런데 해명이 더 큰 화를 자초했다. 학교는 “해당 교사가 사후 가정 사고 개념을 학생들이 제대로 알고 있는지 평가하는데 세월호 사고가 적합했다는 판단에 따라 출제한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문제에 국가적인 비극을 초래한 세월호 참사 관련 예문을 쓴 사실에 대해 정확히 어떤 지점이 비난을 샀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한 눈치다. 


이에 자신이 해당 고교 졸업생이라고 밝힌 한 시민은 “온 국민의 상처인 세월호 사고를 예문으로 삼은 교사나, 평가를 위해 적절한 사례였다고 해명하는 학교나 국민 정서를 너무 모르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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