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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월드컵 광고에 성차별 논란이 일었다

조회수 2018. 5. 29. 1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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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여 개가 넘는 이란 시민들의 비난 댓글이 달렸다.
ⓒ삼성전자 이란 공식 인스타그램

삼성전자가 월드컵을 앞두고 제작한 TV광고가 성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된 삼성전자 광고는 지난 4일 삼성전자 이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된 영상이다. 영상에는 소파에 앉아 월드컵 경기를 보는 여러 사람의 모습이 파노라마 형식으로 담겨있다.

ⓒ삼성전자 광고

영상 속에서 남성은 축구 경기 중계에 집중하는 반면 여성은 아기 요람을 흔들고 아빠대신 아이를 달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또한 남성들은 팝콘을 먹으며 활달하게 중계 방송을 시청하지만 여성은 뜨개질을 하거나 조용한 모습으로 중계 방송을 본다. 이는 활기찬 남성들에 비해 여성들은 전형적인 ‘현모양처’로 표현했다는 지적으로 이어졌다.


해당 광고가 공개되자 시민들의 비난이 쇄도했다. 삼성전자 이란 지사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2만여개가 넘는 비난 댓글이 달렸다. 한 시민은 “세계적인 기업인 삼성전자가 변화하는 현실과 다르게 여성의 수동적 역할을 부각했다”고 비판했다.


현재 SNS에서는 “#성차별반대_삼성”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해당 영상이 담긴 링크가 확산되고 있다.


파이낸셜 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이란 지사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소비자와 시청자를 존중한다"면서 "이번 광고는 가족과 친구 모두가 함께 월드컵 축구를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삼성전자 월드컵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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