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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경력 '셀프 업그레이드' 한 배현진

조회수 2018. 4. 25. 13: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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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일이라 신경 쓰지 못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배현진 송파을 예비후보가 과거 수상내역을 부풀렸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25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배현진 예비후보는 숙명여대 재학 당시 참가했던 토론대회 수상경력을 부풀려 홍보했다.


배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월간지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숙명여대 토론대회에서 금상을 탔고 전국 대학생 토론회에 나가게 됐다”면서 “베스트 스피커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노컷뉴스가 확보한 2007년 제6회 숙명 토론대회 시상식 녹취파일에 따르면 배 예비후보는 ‘금상’이 아닌 ‘은상’을 수상했다. 제3회 전국 대학생 토론회에서는 ‘베스트 스피커상’이 아닌 ‘스피커상’을 탔다. 배 예비후보가 받은 스피커상은 베스트 스피커상보다 세 단계 아래 상으로 10명이 공동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Daum

실제로 주요 포털 사이트 프로필에도 잘못된 수상내역이 그대로 올라와 있었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다음 카카오 측 관계자는 “수상내역은 본인 확인을 거치지는 않았고 2015년, 2017년 배 예비후보 관련 기사를 보고 업데이트한 것”이라고 전했다.


2007년 숙명 토론대회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배 예비후보는 분명 은상을 수상했는데 도대체 왜 금상을 받았다고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배 예비후보는 지난달 8일 MBC 아나운서직을 내려놓고 바로 다음 날 자유한국당 입당식을 거쳐 재보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따라서 공직선거법의 적용 대상이 된다.


공직선거법 250조에 따르면 '당선되거나 되게 할 목적으로 연설, 방송, 신문, 통신, 잡지 등 기타의 방법으로 후보자에게 유리하도록 후보자의 경력, 행위 등에 관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돼 있다.


수상내역 뻥튀기로 논란이 되자 배 예비후보 측은 “오래전 일이라서 신경 쓰지 못했다”면서 “잘못된 게 있으면 즉시 바로 잡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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