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밀가루 투척' 자유한국당의 황당 퍼포먼스

조회수 2018. 4. 16. 20: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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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 뻥! 뻥! (풍선 터트리는 소리)
ⓒ'KJT뉴스' 유튜브 캡처

자유한국당이 밀가루가 든 풍선을 터트리며 청와대 규탄 퍼포먼스를 펼쳤다.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 김성태 원내대표와 김무성 북핵 저지대책위원장, 정진석 의원과 민주당 댓글 진상조사단장을 맡은 김영우 의원, 당내 여성위원장인 김순례 의원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참석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의원총회 시작 전, 이들은 로텐더홀 한가운데 옷걸이와 청와대 모형을 세우고 군데군데 풍선을 매달았다. 풍선에는 '민주당 댓글 공작' '김기식 황제 갑질 외유' '제왕적 관제개헌' '안희정 #me_too 불구속' '정치 보복 사찰' 등의 문구가 붙어 있었다. 

ⓒ'KJT뉴스' 유튜브 캡처
ⓒ연합뉴스

김 원내대표가 신문으로 둘둘 만 꼬챙이로 풍선을 터트리자 청와대 모형 위로 하얀 밀가루가 쏟아져 내렸다. 신문은 언론을 상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풍선이 터질 때마다 의원들은 “민주당 댓글 공작 특검하라” “김기식은 사퇴하라” “제왕적 관제개헌 철회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김 원내대표는 퍼포먼스에 대해 “국민의 심정을 담아 청와대에 밀가루 세례를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헌법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통령의 뜻을 담은 질의를 하고 그 답변에 따라 김기식 문제를 결정짓겠다는 것은 한 마디로 국회를 우롱하는 처사”라면서 “민주당 당원 댓글 조작 사건까지 엎친 데 덮치면서 청와대가 옴팡 밀가루를 뒤집어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은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 116명 전원의 이름으로 ‘민주당원 댓글 공작 여론조작’과 ‘김기식 갑질 황제 외유’에 관련한 특검 법안을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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