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조롱한 홍준표 대표

조회수 2018. 3. 25.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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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노벨상 탈까봐 걱정?
200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김대중 전 대통령

남북, 북미정상회담 등으로 남북이 해빙무드를 맞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조롱했다.





22일 홍 대표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북핵폐기추진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에 대해서도 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세계를 상대로 위장 평화쇼를 해서 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DJ가 2000년 남북 정상회담을 하고 난 뒤 돌아와 ‘한반도에 전쟁은 없다. 북은 핵개발 의사도 능력도 없다’고 말했다”며 “그 사이 좌파정권에서 북한을 이용한 남북위장 평화쇼를 DJ, 노무현 10년 동안 해왔다. DJ, 노무현 10년 동안 북한에 넘겨준 달러들이 전부 핵으로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향해서 “노무현 정권 2기가 들어와 남북 위장 평화쇼를 하고 있다”며 “북은 3대에 걸쳐 8번의 거짓말을 했고 이제 9번째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에도 위장 평화쇼를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 노벨상 운운하는 그런 희극적인 코미디를 하고 있다”며 “DJ, 노무현의 위장 평화쇼에 두 번 속은 국민들은 다시 안 속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홍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정치보복쇼와 헌법개정쇼를 펼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6.13 지방선거에 국민을 현혹하기 위한 희대의 정치 사기극이라는 것이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문재인 정부를 향해 “평창올림픽 중에 문 대통령이 북한 김여정을 만나고 난 뒤 기자들의 ‘남북 정상회담을 하느냐’는 질문에 우물가에서 숭늉을 찾는다며 속도조절을 말한 게 불과 한달 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미 정상회담 시작 전에 3자 회담을 언급하고 나서는 건 성급을 넘어 지나친 낙관주의”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문 대통령이 진정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북핵폐기 로드맴을 만들고 굳건한 한미동맹기틀 속에서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이 이끌어지길 기대한다”면서 “국방부마저 이런 분위기에 취해 정례적 일정규모로 해오던 한미 연합훈련을 반토막으로 끝내려 하는데 어떤 경우에도 평화를 목표로 안보가 소홀해져서는 안 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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