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포기하지마! 올해 분양물량 많은 수도권 내 5곳
최근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는 신축 아파트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효율적인 공간은 물론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스템, 자동 환기 시스템, IOT 기술 등 첨단 주거 설계를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이 많이 찾기 때문인데요.
서울의 신축 아파트의 가격은 고공행진을 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고, 청약에 도전하려고 하니 분양가 상한제로 당첨가점 70대 시대가 되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서울 청약을 포기한 청포자들을 위해 수도권에서 분양 예정 물량이 많은 지역 5곳을 찾아봤습니다. 어떤 곳이 내 직장과도 가깝고 당첨 가능성도 있을지 함께 살펴볼까요?
1. 인천광역시 서구
2020년 분양 예정 물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인천시 서구로, 총 11,198세대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분양이 임박한 단지로는 검단신도시AB3-1BL이 2월 예정되어 있고요. 검암역로열파크시티푸르지오가 4,805호로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검단신도시는 3기 신도시가 발표되면서 지난해 미분양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는데요. 인천도시철도 1호선을 비롯해 서울 5호선 연장사업, GTX-D 노선 신설 계획이 발표되며 최근 청약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2. 경기도 양주시
다음은 10,927세대 분양 예정인 경기도 양주시입니다. 양주시에서는 양주옥정유림노르웨이숲이 오는 2월 분양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 외에도10월에는 양주옥정파밀리에(A1)이 총 2,049세대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양주신도시 옥정지구에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도봉산~옥정, 2024년 개통 예정) 옥정역이 착공됐으며 7호선 이용 시 강남권역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고요. 또한 GTX-C노선 덕정역을 통해 청량리, 삼성 등 주요 업무 지구로 편리하게 출퇴근 할 수 있습니다.
3. 인천광역시 부평구
세 번째로 분양물량이 많은 지역은 인천시 부평구입니다. 인천시 부평구는 2020년 총 10,057세대의 물량이 분양을 앞두고 있는데요. 아직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청천2구역재개발로 3,247가구가 연중 분양되며, 청천1구역재개발, 부평부개서초교재개발, 삼산1구역재개발 등 재개발 사업이 한창입니다.
부평구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빗겨가면서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비조정대상지역으로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한 데다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예정돼 있어 강남권까지 환승없이 이동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17일에 분양한 두산위브더파크 역시 청약 경쟁률 30.8대1로 부평구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4. 경기도 화성시
네 번째로 수도권에서 분양물량이 많은 곳은 경기도 화성시입니다. 화성반월자이, 화성반월1차두산위브, 화성반정2롯데캐슬A1/A2블록, 화성동탄2차대방디엠시티(2블록) 등이 많은 단지가 올해 분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특히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인근의 반월동, 반정동에 물량이 많은 편입니다.
화성시는 2006년부터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향남제약단지 등 대기업을 포함한 1만여 개 기업이 입주하면서 인구가 증가했는데요. 신축 수요도 꾸준히 늘어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투자처로 꼽힙니다.
5.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마지막은 수원시 팔달구입니다. 수원팔달8구역, 수원센트럴아이파크자이, 지동중흥S클래스 등 총 8,189세대가 분양 예정입니다. 이 중에서도 수원팔달8구역은 3,000세대 넘는 일반분양 물량을 가지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수원시 팔달구의 아파트값은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로 접어들었는데요. 작년 12월 분양한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은 현재 조합원 입주권 프리미엄이 2억 5,000만 원 이상으로 뛰었습니다.
지금까지 수도권에서 분양물량이 많은 지역 5곳을 알아봤는데요. 최근 신축 희소성이 커지면서 수도권 내 신축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청약 가점이 높지 않은 30~40대 수요자분들은 청약을 포기하지 마시고, 분양 예정 물량이 많은 서울 주변 지역을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