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최근 부동산 시장에는 30~40대의 매매 비율이 증가한다는 뉴스가 들려옵니다. 아직 때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전세로 거주하던 젊은 세대가 집값의 폭등을 보고 뒤늦게라도 시장에 참가하고자 하기 때문인데요.

12월 5일 직방 앱을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값 평균은 9.3억. 이미 서울에 입성하기에는 벽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지요. 많은 부동산 전문가의 조언처럼 수도권부터 차례차례 갈아타기를 통해 서울에 입성해야죠.

오늘은 서울 입성 전 투자와 실거주 두 마리의 토끼를 잡고자 하는 젊은 맞벌이 부부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경기도 역세권 3억 대 아파트입니다.

먼저,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한 죽전역 역세권 아파트 현암마을동성2차입니다. 1999년 5월 입주했고, 총 838세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23평형 9층이 올해 11월 3억 8,65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자연과 문화생활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아파트예요. 단지 뒤로는 탄천이 흐르고 걸어서 5분 거리에 용인 아르피아 체육공원이 있어 테니스, 스케이트, 야구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죽전 아울렛도 가까워 쇼핑하기에도 편리합니다.

두 번째는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행신역 역세권 아파트 무원6단지두산입니다. 1994년 11월 입주했고 총 10개 동 688세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7평형 6층이 올해 10월 3억 5,50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행신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합니다. 후문 주변으로는 공원 등 녹지가 풍부하고, 단지 내에는 유치원도 있어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 추천합니다. 미취학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에게 특히 좋을 것 같네요.

다음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마두역 역세권 아파트 호수5단지청구입니다. 1994년 입주했고요. 용적률은 184%로 당시 지어진 다른 단지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올해 7월 21평 2층이 2억 6,30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주변에 상가가 잘 정비되어 있어 생활편의시설을 누리기 좋은 환경입니다. 대형마트를 비롯해 큰 규모의 스포츠센터, 병원, 음식점 등이 있고요. 바로 옆 호수공원에서는 매년 고양시 꽃박람회가 개최되는 등 행사도 많아 가족들이 나들이하기 좋습니다.

이번엔 김포시 사우동에 위치한 사우역 역세권 아파트 풍년1단지동양신명입니다. 김포골드라인이 개통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세대수는 총 384세대로 32평 단일 평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올해 11월 2층이 2억 9,00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사우역,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버스정류장을 통해 서울 및 김포, 인천, 부천 등 이동이 편리하고요. 단지 인근에는 사우초등학교와 사우고등학교가 있어 아이들이 통학하기 수월하고, 유해시설이 없어 주거 환경이 뛰어납니다.

마지막은 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하고 안양역 역세권인 주공뜨란채입니다. 총 1,093세대의 대단지로 안양천이 조망 가능합니다. 21평형부터 42평형까지 다양한 평수로 구성된 주공뜨란채. 21평형 15층이 올해 11월 3억 8,70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편의시설이 많고 교통이 편리해서 거주민 만족도가 높은 아파트예요. 주변 상권이 발달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요. 가까이 있는 안양 1동 주민센터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에 위치한 역세권 3억 대 아파트를 알아봤는데요. 서울의 출퇴근시간 교통체증을 고려할 때 경기도 역세권 아파트는 때로 서울 내 이동보다 빠를 수도 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분들은 한 번 둘러 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