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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인터뷰] 13만 구독자 모은 부동산 유튜버의 비결은? | 놀라운부동산 정형근 대표

조회수 2019. 11. 5. 10: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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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을 만든지 불과 1년 만이다.
채널을 만든지 불과 1년 만에 13만 구독자를 모은 부동산 유튜버, 놀라운 부동산. 부동산과 관련한 이슈를 균형감 있는 시각으로 명쾌하게 전달하며 가장 영향력 있는 부동산 유튜버 중 하나로 급성장했다. 늘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 뒤에 숨겨진 그의 진짜 모습은 어떨까? 놀라운 부동산, 놀부, 정형근 대표를 만나보았다.

유튜브, '떡상'의 비결은?

직방: 놀부님, 안녕하세요. 먼저 유튜브 이야기를 안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무려 1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인데, 요즘 직장인들 유튜브에 관심 많거든요. 어떻게 하게 되신 거에요?


놀라운부동산(이하 놀부): 저는 몇 년 전부터 유튜브를 즐겨 보는 사람이었어요. 그때만 해도 주변에 유튜브 보는 사람들이 지금처럼 많지는 않았거든요.


어렴풋이 나도 해봐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본업 때문에 미루고만 있었어요. 그런데 특별한 편집 스킬 없이 파워포인트랑 목소리로만 영상을 만드는 경제 채널들이 '떡상'하는 것을 보면서 더 미룰 필요가 없겠다고 느꼈어요.


2018년 8월부터 제 원래 업이기도 한 부동산과 관련한 콘텐츠를 만들어서 올리기 시작했는데, 그때 마침 9.13 대책 같은 굵직한 정책이 나오기도 했고, 서울 집값이 미친듯이 급등하던 시기라 부동산 이슈에 많이 관심가져 주셨던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갖는 이슈에 최대한 빠르게 대응해서 콘텐츠를 만들고, 눈길이 갈만한 썸네일을 만들었던 게 주효했죠.

출처: 놀라운부동산 유튜브 채널
엄청난 썸네일과 엄청난 조회수

직방: 놀부님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유튜브에서는 목소리만 출연해서 더 그런 것 같은데, 정체가 뭔가요? 원래는 뭐 하시는 분인가요?


놀부: 여기서 말씀드리자면 목소리만 출연하는 건 특별한 이유는 없구요. 제가 편집을 못해서 그래요. (웃음) 일과 병행하다 보니까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것도 있고요.


저는 현재 중소 건설사와 시행사가 사업지를 선정하거나 분양가를 선정할 때 컨설팅해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잠자는 시간 빼고는 부동산만 알고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네요.

지금은 '리스크 관리'해야 할 때

직방: 직접 부동산 투자도 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어요.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상품이나 지역은 어떤 곳이 있을까요?


놀부: 요즘 방송에서 제가 많이 이야기하는 것은 '리스크 관리'에요. 요즘은 무엇보다도 리스크 관리를 잘 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무작정 주택을 추가로 사 모을 시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갖고 있는 주택을 다 팔아야 할 시기도 아닙니다. 투자는 했다 말았다 하는 게 아니라 쭉 평생 한다고 생각하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하는 것이거든요.


지금 투자 전략을 수립하거나 수정하고 있는 분이라면 관심 상품이나 지역을 바꿔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즉, 비규제 지역이나 비주택 시장을 주목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지금 시장은 강한 규제가 많이 누적되어 있고, 레버리지에 키가 있다고 보거든요.

출처: 직방
서울은 모든 지역이 규제 지역이다. 서울 밖으로 눈을 돌려야 할까?

직방: 부동산 유튜브를 보면 앞으로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하는 채널이 많이 보여요. 실제로 그런 채널들이 인기가 많기도 하구요. 그런 의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놀부: 그렇게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타인의 자본 이득을 지켜보는 것만큼 힘든 게 없거든요. 그간 서울 및 수도권의 주택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기도 했고, 그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 또한 상당히 클 것이라고 봅니다.


단기적으로 본다면 내일 당장 주택 가격이 떨어질 수도 있고, 당분간의 조정기를 맞이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자본주의가 유지되는 한, 자산을 일찍 선점하고 모으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일 집값이 떨어지면, 싸게 하나 더 살 기회가 오는 것일 뿐입니다.

내년 키워드: '청약시장 과열', '전세가 상승'

직방: 올해도 얼마 안 남았어요. 곧 2020년이 다가오는데, 2020년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는 뭘까요? 내년은 어떤 시기가 될까요?


놀부: 부동산 시장을 바라볼 때 오른다, 내린다 하는 가격 등락에 대부분 관심이 많으실 거예요. 그런데 가격이 오른다, 내린다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전체의 평균일 뿐입니다.


집을 가지신 분이라면 내 집이 올라야하고, 내 집 마련을 하실 분이라면 내가 사려는 집이 현실적인 가격으로 들어와야겠죠. 가격 등락에 큰 주안점을 둘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내년은 분양가 상한제 본격 시행에 따른 청약 시장 과열과 우수 입지 전세가 상승의 전초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이 제일 쌉니다.

직방: 11월 16일 직방TV 올스타전에서 강연하게 되셨어요. 기대하는 구독자 분들이 많으실텐데, 어떤 내용 준비하셨는지 살짝 공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놀부: 비밀인데...(웃음) 저는 여유 자금을 미처 자각하지 못했던 투자의 틈새나 분야에 활용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출처: 직방
비밀이라고 해서 직접 알아보았다.

직방: 어떤 분들이 들으면 가장 좋을까요?


놀부: 최근에 상담을 해보면 애매한 자금으로 서울 주택시장만 뚫어지게 보는 분들이 많으세요. 사실 추가로 주택을 늘리는 것은 기존 보유 주택에도 리스크를 가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부동산 투자에 있어 좀 다른 시야를 갖고 싶은 분, 지금 시장에서 답답함을 느끼는 분에게 '다른 길도 있구나'하는 경험자로서의 시야를 드릴 생각입니다.


직방: 마지막으로, 도대체 언제 내 집 마련을 해야할까 매일 고민하는 분들 많을 것 같은데요. 그분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놀부: 오늘이 제일 쌉니다. 내 집 마련은 투자가 아니에요. 기본이고, 시작입니다.


부동산 최고 스타들의 향연

직방TV 올스타전


· 주제

2020년 부동산 시장 대전망


· 강연자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월천대사)

정형근 놀라운부동산 대표(놀부)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

박민수 엠제이원 대표(제네시스박)

심상민 호갱노노 대표

이상우 익스포넨셜 대표


· 일시

2019년 11월 16일 토요일 12시


· 장소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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