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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에 있는 지하철역은 총 몇 개일까?

서울의 대중교통 인프라 이면에는 지역별 격차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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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쿨의 사람 사는 아파트 #54

서울은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대중교통 전철망을 갖춘 도시지만, 그 이면에는 지역별 교통 인프라 격차가 존재합니다. 올해 6월 발표된 서울 자치구별 도시철도 인프라 격차 조사에서도 그 이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 북쪽과 남서쪽 지역이 상대적으로 도시철도역 접근성이 좋지 않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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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 10분 내 도시철도역 접근이 힘든 동 비율’을 보면 지역별 격차를 실감할 수 있죠. ‘도보 10분 내 전철을 이용할 수 없는 지역 비율’이 높을수록 ‘대중교통 낙후지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서울 북쪽과 남서쪽 지역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강남권에 도시철도역이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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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도시철도역 3개 이상 있는 동 비율’을 보면 서울 동남쪽 지역인 강남권역 비율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도시철도역이 한 동에 3개나 있다는 건 전철 접근성이 편한 지역이라는 의미겠죠.


특히, 강남구(67%), 서초구(64%) 비율이 다른 자치구에 비해 월등히 높은데 그림에서 보듯 다른 구에 비해 그 격차가 심한 곳은 10배가 넘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결국 지역민의 삶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전철역을 이용해서 출퇴근하는 비중이 높은 서울에서는 집 근처 전철역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을수록 여유 시간이 늘어나고, 그만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하철은 서울시민에게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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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과 강북의 인프라 격차

강남구에는 무려 29개의 전철역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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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5개 구 중 가장 전철역이 많은 구는 강남구입니다. 무려 29개역이 있습니다. 어렴풋이 알던 내용을 이렇게 숫자로 명확하게 보니 당황스러우시죠? 강북구는 전철역이 3개입니다. 수도 가장 적고 노선 또한 4호선 단 한 개 노선만 지나갑니다.


구별 인구수와 면적의 차이가 있다고 해도 이렇게 전철역이 10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아래는 강남구 전철역 800m 반경을 표시한 그림입니다. 그림에서 보듯 강남구는 전 지역이 역세권입니다. 모든 지역에 전철 교통망이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닿아 있을 뿐만 아니라 도로도 계획도시답게 넓고 반듯하기 때문에 자동차와 버스들이 다니기에도 좋습니다.

강남구는 거의 모든 지역이 역세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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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강북 도심지는 구도심이기에 도로도 좁고 구불구불합니다. 이러한 차이가 지역별 교통 인프라 격차를 만듭니다. 이 격차는 집값에 반영되고, 그로 인해 빈부격차는 점점 심화됩니다. 그뿐 아니라 교통 인프라 격차는 사회, 문화 인프라 접근성과도 연결되는 사회 문제입니다.

내 집 마련과 교통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의 교통 인프라를 충분히 누리기 위해서는 강남권에 집을 마련해야겠지만, 강남은 집값이 너무 높습니다. 자금이 충분한 금수저 외에는 사실 접근하기에 무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맞벌이 직장인이라면 직주근접성을 보면서 전철 시간 거리, 절대 거리, 환승 횟수를 고려해 내 집 마련 시 출퇴근 편의성을 고민해야 합니다.

직방에서는 부부의 직장과 아파트 단지 간 교통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남과 시청을 기준으로 본 화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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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당장 부부의 직장이 서울 주요 업무지역(시청, 강남, 여의도) 근처가 아니더라도, 주요 업무 지역과 접근성이 뛰어난 곳에 내 집 마련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우리나라 사람의 평균 이사 주기는 7년 내외입니다. 평생을 같은 집에 사는 것이 아니라 갈아타거나 임대하는 경우를 고려하면, 서울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높은 곳으로 직장인들 수요가 많은 곳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천사의 초록링, 2호선

간단하게 2호선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서울 주요 업무지구 모두 큰 불편 없이 접근할 수 있는 노선이 바로 2호선입니다. 필자는 2호선을 ‘천사의 초록링’이라고 부릅니다.


2호선 근방이 아니라면 다음은 2호선 접근성이 좋은 곳을 선택해야 합니다. 현재도 서울 전체를 순환하는 노선은 2호선이 유일합니다. 모든 노선이 2호선을 중심축에 두고 움직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2호선은 가장 이용객이 많고 수도권 전철 중 유일하게 흑자 사업 노선으로 신형 객차가 도입되면 가장 빠르게 현장에 배치된답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서울 25개 구 중 2호선이 순환하는 곳은 12개 구뿐입니다(지선 제외). 이 지역의 2호선을 활용하는 것이 서울 중심축을 순환하면서 러시아워 시간에 가장 빠르게 서울 주요 지역뿐만 아니라 환승을 통해 서울 구석구석 갈 수 있는 방법입니다.

2호선은 25개 자치구 중 12곳을 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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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소득이 있을 때 전철 근처 내 집 마련하자.

오늘은 서울에서 가장 저렴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수단인 전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내 집 마련 상담을 하다 보면, ‘집값이 하락할 때 사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아직 필자가 내 집 마련 전도사로 남아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나중에 돈을 모아서 한방에 좋은 집을 사서 다 만회하겠다는 분, 청약통장을 믿고 무주택으로 무작정 기다리는 분, 집값 폭락론에 흔들리는 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집값 하락은 심각한 경제 위기의 부산물입니다. 그런 경제 위기가 오면 집값은 싸질지 몰라도 정작 집을 살 여유가 없게 됩니다. IMF 때, 글로벌 금융위기 때가 그랬습니다.


인생이 항상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진 않지만, 확실한 건 내 집 한 채는 있어야 가족이 편안하다는 것이죠. 서울 수도권에서 살아왔고 앞으로도 살 생각이라면 열심히 저축하셔서 근로소득이 있을 때 ‘천사의 초록링’ 주변에 가족과 함께 살 따뜻한 내 집 한 칸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천사의 혜택도 받고 다양한 사회, 문화적 혜택과 시간적 여유를 누리면서 말이죠.



글. 쏘쿨

'쏘쿨의 수도권 꼬마 아파트 천기누설' 저자

월급쟁이 부자들 (카페) 멘토

쏘쿨의 수도권 내 집 마련 여행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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