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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절대로 갚지 마라

조회수 2019. 7. 16. 11: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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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은 자기자본금을 낮추어 투자하는 것에 집중한다.

놀라운부동산의 부동산 서프라이즈 #11

오늘은 대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대출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막연히 부담스러운 느낌이 들고, 대출은 부정적인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반면, 전세는 하나의 부채임에도 불구하고 전세를 놓는 것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십니다. 아마도 대출에 의한 이자가 소비라는 인식이 강하고, 채권자가 개인이 아닌 상대하기 까다로운 금융업체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고정관념이 자리잡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출처: 직방
이자는 소비일까?

사실 대출에 대한 고정관념이 탄생한 데에는 오랜 역사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금리가 높았을 뿐만 아니라 개인이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은 가지고 있는 주택에 전세를 놓고 그 전세금을 은행에 맡겨 높은 이자를 취했습니다. 이렇게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젊었을 적 대출이 어렵고, 받는다고 해도 높은 금리에 허덕이는 경험을 했기 때문에 당연히 대출에 대해 부정적인 고정 관념이 자리잡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문제는 그 고정관념이 고스란히 자녀들에게 전해져 그 다음 세대들도 대출에 대한 무조건적인 공포를 가진다는데 있습니다. 주변에서 대출이 하나도 없는 것을 자랑처럼 이야기하는 분들 한번쯤 보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분들은 대출을 받고 나면 하루라도 빨리 그 대출금을 조기 상환하고자 합니다. 혹은 대출 이자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대출을 아예 받지 않거나 조금 받은 상태로 주택을 매수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과연 대출을 멀리하는 것이 좋을까요?

저는 대출의 목적에 따라 그 답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대출을 하는 목적은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소비를 위한 대출과 투자를 위한 대출이죠. 소비를 위한 대출은 말 그대로 소비, 즉 지출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자에 대한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높은 확률로 자산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를 위한 대출은 다릅니다. 대출이자를 상회하는 수익 구조를 만들어 낸다면 자산은 오히려 상승할 확률이 높아지겠죠?


부자들은 레버리지라는 단어를 좋아합니다. 그들은 타인의 자본을 지렛대처럼 이용해 자기자본비율을 최대한 낮추고 수익율을 극대화하는 것에 집중합니다. 실제로 제가 아는 한 자산가는 대출을 갚는 것 자체를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대출을 더 늘려 자산과 사업 규모를 키우는 것에 몰두하죠. 흔히 부자가 되려면 부자를 배우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그들처럼 부채를 잘 활용할 수만 있다면 부에 한걸음 더 가까워질 것입니다.

출처: 직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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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얼만큼 받아야 할까?

그럼 대출을 얼만큼 받아야 할까요? 부동산의 경우 대출을 실행 시 본인의 소득을 기준으로 이자를 감당할 수 있는 최대로 활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최대한 상급지로 선택해야 후회가 없고 수익은 크니까요. 상환기간은 최대한 뒤로 두고 분할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핵심은 월 상환액을 줄이는 겁니다. 주택이 아닌 경우엔 거치식으로 운용하는 것이 좋고요.


그럼 대출은 언제 갚을까요? 아까 말씀드렸습니다. (제목에서!) 대출을 빨리 갚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세요. 대출을 갚으면 대출금만큼 여러분의 기회비용이 사라지는 것과 같습니다. 그만큼 자본을 만드는데 또 오랜 시간이 걸리겠죠? 대출금을 갚기보다는 갈아타기를 하거나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세요. 대출금은 해당 물건을 매도할 때 자연스럽게 정산하시면 됩니다.

출처: 직방
대출 절대로 갚지 마라.

지금 당장은 대출금과 이자가 굉장히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5년, 10년, 20년이 지나고 난 후에 돌아보면 대출금과 이자는 정말 말도 안되게 작아져 있을 것입니다. 대출을 잘 활용할 줄 알고 지배하셔야만 부자가 되실 수 있습니다. 대출 갚지 마세요! 이번 칼럼을 읽은 것을 계기로 대출에 대한 고정관념을 날려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놀라운부동산(정형근)

유튜브 '놀라운 부동산' 

카페 '놀부의 부동산 부자 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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