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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쇼핑, OOOO

조회수 2019. 1. 7.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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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싸고 중요한 물건이다.
No.1 부동산 앱 직방이
집 구하는 모든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드리기 위해,
국내 최고의 부동산 전문가와 함께
‘부동산, 어떻게 살 것인가?’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

그 첫 번째 시리즈로
18년 차 부동산 현장 투자자이자,
‘수도권 꼬마아파트 천기누설’의
저자 쏘쿨과 함께
‘쏘쿨의 사람 사는 아파트’를
연재합니다.

오랜 상담 경력과
현장에서 보낸 경험을 담은 정보로
격주 월요일에 찾아가겠습니다.
(편집자 주)

쏘쿨의 사람 사는 아파트 #33


올해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올해야말로 소비요정인 당신이 이제 저축요정이 될 시간이다. 신용카드 자르고 해외여행 취소하고 돈을 모아야 한다. 왜냐하면 이제 당신 인생에서 가장 비싸고 중요한 물건을 쇼핑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려서 부모님 집에서 지낼 때는 당연히 내 집 마련은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이제 내 집, 우리 가족이 살 집을 스스로 구해야 한다. 하지만 집을 사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다.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연할 것이다. 그렇다면 평소에 하던 쇼핑을 생각하면 된다. 내 집 마련 쇼핑이다.

출처: 직방
내 집 마련이 막연하다면 쇼핑하는 과정을 생각해보자.
쇼핑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그럼 쇼핑할 때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일까? 안목은 많은 물건을 비교 평가하면 자연스럽게 생긴다.


코트를 한 벌 살 때도 백화점도 가보고 인터넷 쇼핑몰도 뒤져보고 대형 쇼핑몰, 아울렛도 가보고 비교해보고 사지 않는가? 집을 사는 것도 마찬가지다. 모바일 앱을 활용해 수시로 정보를 보고, 때로는 발품을 팔기도 하면서 많은 물건을 비교해보면, 자연히 그 물건에 대해 전문가가 된다. 그때 사야 한다. 물건을 판단할 안목이 없으면 쇼핑은 실패할 확률이 높고 당신이 ‘호갱’이 될 확률도 매우 높아진다.

자금계획표로 예산 짜기

내 집 마련은 평생 생각지도 못한 엄청난 금액인 수억 원의 돈을 사용하는 일이다. 더욱 꼼꼼하게 계산해야 한다. 내 집 마련의 시작과 끝은 자금을 어떻게 계획하고 준비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예를 들어 4억 8,000만원 아파트를 살 때 전부 자기 돈으로 사는 사람은 거의 없다. 대부분은 집값의 50% 내외를 대출받는다. 만약 집값의 60%인 2억 8,800만원을 대출받고 집을 산다면 나머지 돈인 1억 9,200만원만 있으면 될까? 계산상으로는 그럴 것 같은데 자세히 따져보면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거래 비용이라고 하는데 집을 살 때도 자동차를 살 때처럼 취득세, 채권, 인지, 증지대 비용 등이 들어간다. 거기다가 중개보수도 들어가기 때문에 이러한 모든 자금을 정확히 예측해서 계산해놔야 필요한 자금이 부족해서 당황하는 일이 없다.

출처: 직방
아파트 가격 외에도 대출, 금융 비용, 기타 비용까지 고려해야 한다.
끊임없이 비교하고 평가해야

물건을 살 때 항상 그러하듯이 내가 사려는 물건과 비슷한 조건의 다른 물건의 가격을 알아봐야 한다. 비교 평가는 의사결정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 쇼핑할 때 흔히 최저가를 검색한다. 이처럼 품질의 차이가 없는 공산품일 경우 가장 싼 가격에 파는 곳을 찾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부동산은 똑같은 물건이 드물다. 같은 평형, 비슷한 구조의 집이라도 가격은 천차만별일 수 있다. 이렇게 조건에 따라 싼지 비싼지 판단하는 안목이 중요하다. 안목을 키우기 위해서는 비교할 만한 입지의 다른 물건을 끊임없이 보고 비교하는 수밖에 없다.

출처: 직방
직방을 활용해서 여러 지역의 시세를 비교 평가해보자.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쇼핑’

쇼핑 한 번으로 당신 인생의 향방이 결정될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의 인생도 좌우된다. 집을 구하는 건 단순히 시멘트 덩어리와 ‘ㄷ자 싱크대’를 사는 것이 아니다. 주변 이웃을 사는 것이고, 내 아이의 친구를 구하는 일이다. 주변 공원과 학교, 교통편, 학군, 커뮤니티를 사는 것이다. 가족과 함께할 여유로운 삶의 공간을 사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필자는 ‘부동산은 인문학이다.’라고 많이 말한다. 위에서 설명한 금전적 조건 외에도 우리 가족과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잘 알아야 좋은 집을 구할 수 있다. 부동산의 3요소라고 하는 교통, 환경, 학군도 결국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올해는 직방 칼럼 구독자들의 가정에 내 집 마련의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한다.



글. 쏘쿨

<쏘쿨의 수도권 꼬마아파트 천기누설> 저자

월급쟁이 부자들 (카페) 멘토

쏘쿨의 수도권 내 집 마련 여행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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