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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에 필요한 것은 '선택과 집중'

쏘쿨의 사람 사는 아파트 #28. 모든 조건을 다 만족하는 집은 비싸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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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 부동산 앱 직방이
집 구하는 모든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드리기 위해,
국내 최고의 부동산 전문가와 함께
‘부동산, 어떻게 살 것인가?’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

그 첫 번째 시리즈로
18년 차 부동산 현장 투자자이자,
‘수도권 꼬마아파트 천기누설’의
저자 쏘쿨과 함께
‘쏘쿨의 사람 사는 아파트’를
연재합니다.

오랜 상담 경력과
현장에서 보낸 경험을 담은 정보로
격주 월요일에 찾아가겠습니다.
(편집자 주)

신혼부부와 내 집 마련 상담을 하다 보면 간혹 난감한 질문을 받습니다.


“저희는 자금이 많지는 않은데 되도록 교통, 편의시설, 환경 좋은 곳이면 좋겠어요. 결혼이 좀 늦은 편이라 바로 아이가 태어나면 학군도 고려해야 해요. 되도록 실거주 겸 투자 양쪽을 다 노리는 곳으로요.”


이건 마치 자동차를 살 때 가격이 저렴하고 연비 좋고, 안전하고, 유지비가 적게 들고, 차도 가벼우면서 튼튼하고 안전장치 넉넉하고, 차량 수리비도 적게 나오며, 배기량은 적지만 차량 실내와 트렁크는 넓은 차를 찾아달라는 것과 같답니다. 아시겠지만 그런 차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집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자금이 넉넉하다면 강남 대단지에 브랜드 아파트, 학군 좋은 곳을 선택하시면 큰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금수저 아닌 평범한 사람이 집 고를 때 한정된 내 집 마련 자금으로 가장 효율이 높은 집을 골라야겠죠.

이 모두를 만족하는 집이라면 당연히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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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순위를 결정하라

우리 부부가 내 집 마련을 하면서 꼭 가져가야 할 필수 조건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합니다. ‘둘이 맞벌이를 하니까 다른 조건은 다 포기해도 전철 역세권은 절대 포기할 수 없다.’라고 생각한다면 방향을 아주 잘 잡고 있는 겁니다.


이렇게 우선순위가 나오면 꼭 가져가야 할 것과 포기할 것이 결정됩니다. ‘선택과 집중’이란 어떤 것을 선택했다면 선택하지 않은 나머지를 포기할 수 있는 용기를 의미합니다. 모두를 다 선택할 필요도 없고, 모두를 다 포기할 필요도 없습니다. 인생은 항상 선택의 연속입니다. 포기하면 편해진다는 말도 있잖아요.


당연히 기왕이면 학군이 좋고, 편의시설인 은행, 백화점, 공원 등 모든 것이 갖추어진 곳이 좋지만 모든 조건 중에 우리 부부에게 가장 중요한 단 하나가 무엇인지 생각하면 선택지를 좁힐 수 있습니다.


출퇴근이 편한 전철 역세권인지, 학군인지, 친정 가까운 곳인지 먼저 우선순위에 대한 서로의 합의가 있어야 합니다. 그 후 집을 보러 가야 현장에서 집안 내부 인테리어만 보고 결정하는 우를 범하지 않습니다. 이건 단순하지만,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입니다.

직방에서 원하는 아파트 단지에서 주요지역까지 교통편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서 교통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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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단지에 집중하라

출퇴근길 서울 도로 교통체증을 생각하면 맞벌이 신혼부부의 경우는 전철역 역세권을 꼭 끼고 들어가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물론 전철도 출퇴근 시간에 사람이 많아 혼잡하지만, 서울 업무지구로 제시간에 출퇴근하기에는 가장 좋은 교통수단입니다.

주로 사용하는 지하철역이 있다면 직방에서 지하철 역명을 검색해서 주변 아파트 시세와 매물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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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깔끔하고 넓은 최신 디자인의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보면 사랑에 빠지는 분이 계십니다. 출퇴근길에 고생할 미래는 자연스럽게 잊어버리죠.


서울 지역 새 아파트는 엄청나게 비싸기 때문에 직장과 먼 새 아파트로 눈을 돌리게 되는데 모델하우스에 현혹되어 서울에서 그다지 멀어 보이지도 않습니다. 몇 년이 걸릴지는 모르지만 새로 뚫리는 전철 호재에 주변 대형 쇼핑몰도 입점 확정이라니 더할 나위 없어 보입니다. 답답한 서울을 떠나 조금 여유로운 생활을 꿈꿔 봅니다.

신축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보고는 정작 중요한 것을 간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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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족과 함께할 ‘저녁이 있는 삶’을 꿈꾸신다면 출퇴근 시간을 줄이는 게 중요합니다. 이건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입니다. 직장과 먼 외곽의 넓은 새 아파트와 서울 인근 전철 역세권 작은 구축 아파트의 가격이 비슷하다면 당연히 후자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집은 가족이 편하게 생활하는 안식처

집은 가족 모두가 편하게 생활하는 안식처입니다. 헌데 이 말은 집 안에서의 생활만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들은 회사로 편하게 출퇴근하고, 아이들은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어야 합니다. 필자는 ‘부동산은 인문학’이라고 자주 말합니다. 사람과 사회를 이해하는 것은 내 집 마련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아파트를 시멘트 덩어리로 인식해서 넓은 시멘트 공간만 확보하면 된다는 단순한 생각은 큰 착각입니다.


집은 안쪽보다 집의 입지와 그 입지를 둘러싼 사람과 사회환경, 그리고 그 구성원이 이용하는 주변 편의시설, 교통, 환경, 학군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그 중요한 요소 중 우리 가족에게 가장 시급한 것부터 충족해 주는 곳을 먼저 선택해야겠죠. 살아가면서 저축을 통해 더 좋은 집으로 한 번씩 옮길 때마다 다음번 우선순위를 추가로 만족할 수 있는 곳으로 옮겨 가면 됩니다. 처음부터 모든 요소가 다 갖추어진 곳을 들어가려다 보니 너무 큰 자금의 장벽과 괴리감에 좌절하는 것이죠. 천천히 꼭 필요한 요소부터 가성비를 따져 가면서 접근하시면 됩니다.



가성비 [cost-effectiveness, 價性比]

‘가격 대비 성능’의 준말로 소비자가 지급한 가격에 비해 제품 성능이 소비자에게 얼마나 큰 효용을 주는지를 나타낸다.

집을 살 때도 다른 물건을 살 때처럼 고민하고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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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물건은 많습니다. 좋은 가격이 드문 거죠. 다른 물건을 살 때처럼 ‘선택과 집중’으로 좋은 가격에 내 집 마련하시길 바랍니다.


어쩌면 답은 오래전에 정해져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선택 장애를 극복해야 하는 사람의 마음이 문제겠죠. 선택해서 결정을 했다면 그 결정을 믿는 믿음이 중요합니다. 만약 그 선택이 상식적인 결정이라면 다른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기준에 부합하는 집이라면 사용가치를 넘어 투자가치까지 충족할 것입니다.



글. 쏘쿨

<쏘쿨의 수도권 꼬마아파트 천기누설> 저자

월급쟁이 부자들 (카페) 멘토

쏘쿨의 수도권 내 집 마련 여행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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