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으로 돈 버는 사람들의 사고방식
No.1 부동산 앱 직방이
집 구하는 모든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드리기 위해,
국내 최고의 부동산 전문가와 함께
‘부동산, 어떻게 살 것인가?’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
KN Properties 대표이자,
부동산 전업 투자자이며
‘돈 버는 부동산에는 공식이 있다’의 저자
전직 부동산 펀드매니저 시네케라와 함께
어렵게만 느껴졌던 부동산을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편집자 주)
어느 평화로운 토요일 아침, 친구의 전화로 좋은 소식과 황당한 소식을 한 가지씩 접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좋은 소식은 친구의 청약 당첨 소식이었습니다. 황당한 소식은 분양 대금 마련을 위해 전세금이 싸지만, 직장에서도 더 멀고 서울에서도 더 먼 곳으로 이사하고, 그렇게 줄인 전세금으로 분양 대금을 납부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침만 먹고 노트북을 들고 그 친구의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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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기를 들고 당첨된 아파트 인근의 공인중개사 사무소 두 곳에 전화를 걸어 프리미엄을 바로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7천만 원에서 1억 원 사이였습니다. (아마 이 칼럼이 올라간 시점에서는 훨씬 더 올랐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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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분양 대금으로 필요한 돈은 약 1억 9천만 원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전세 보증금 4억 9천만 원의 집에서 전세 보증금 3억 원 집으로 전세금을 낮춰 이사하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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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역시 대부분 사람들과 같이, 대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부 합산 연봉이 1억 원이 넘는 사람들이 지금 같은 저금리 시대에 살면서 대출 1억 9천만 원 받는 것을 왜 두려워하는지 저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엑셀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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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모든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그에 따른 비용을 계산하여 한 눈에 펼쳐보니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이익인지 명확해졌습니다.
위는 하나의 사례에 불과합니다만, 부동산 투자를 잘하려면 계산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최대한 계산하여 계량화하는 사고방식이 필요합니다. 투자는 한편의 소설과 같이 가정과 가정의 연속입니다. 매각가를 비롯하여 많은 변수들을 쉽게 예측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예측의 변동 폭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많은 변수를 계량화해야 합니다.
글. 시네케라(민경남)
KN Properties 대표
전직 부동산 펀드매니저
<돈 버는 부동산에는 공식이 있다> 저자
블로그 ‘부동산 전업투자자의 부동산 투자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