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있는 새댁의 홈스타일링! 20평대 아파트 인테리어

조회수 2018. 4. 27. 10: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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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살기 딱 좋은 23평 신혼집 인테리어

"안녕하세요.

저는 집 가꾸는 재미에 푹 빠진

2년 차 새댁이랍니다.

쇼핑몰 스타일리스트로 근무하다가

최근에 여행 겸 휴식이 필요해서

일을 그만 뒀어요."

+ 출처 : 인스타그램 @mingzi910916 님

(https://www.instagram.com/mingzi910916/)


남편은 흔하지 않은(?)

남자 요가강사 인데요!

남편이 직장을 옮기면서

직장 가까운 곳으로 집을 알아보다가

운 좋게 첫 번째 신혼집보다

좀 더 좋은 조건으로

이사 오게 되었어요.

저희 집은 20평대 새 아파트에요.

세탁실이 없지만

아직은 둘이라 그런지

굳이 큰 베란다, 세탁실이 없다고 해서

불편하지는 않아요.

오히려 좀 더 여유롭게

가구를 배치할 수 있고

활용도도 훨씬 높아서

마음에 쏙 들어요!

도면도

대부분의 아파트처럼

거실 확장형으로 나왔는데요.

방이 2개이긴 하지만

작은 방을 제외하고는

현관이나 거실, 침실이

다 넓게 나온 편이에요.

세탁실은 안방에 있는 베란다를

사용하고 있어요.

현관

현관은 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

밋밋하고 재미 없는 바닥이 좀 거슬렸어요.

그래서 요즘 많이들 하는

조립식 원목마루도 생각해봤지만,

폭신하면서도 관리가 쉽고

원하는 크기에 맞춰 깔기 쉬운

코일매트를 선택했어요.

현관문 옆 벽에는 네트망을 달아놨어요.

여기엔 외출할 때

쉽게 가지고 나갈 수 있도록

이어폰이나 충전케이블, 자동차 키를

걸어두고 있어요.

방마다 충전케이블이 있어서

현관 네트망에는

외출용만 걸어뒀어요.

주방

이 곳은 주방인데요.

이사오면서 제일 걱정했던 공간이에요.

냉장고와 아일랜드식탁의

자리 위치 선정이

꽤나 어려웠거든요.



아일랜드식탁은

촌스러운 꽃무늬가 있는 디자인이었는데

마블 시트지를 붙여줬어요,

아파트에 기본으로 달려있던

주방 조명은 평범하고 예쁘지도 않아서

평소 좋아하는 라탄 소재의

조명을 찾았는데

우연히 지금의 라탄 조명을 발견해서

남편이 직접 설치해줬어요.

싱크대 다이 위에는

여행이나 출장 갔을 때 샀던

시럽이나 오일, 잼 같은 것을 올려놓고

흐뭇하게 바라봐요.

우리나라에 없는 맛이나

미니 사이즈의 제품을 사오면 먹지는 않고,

눈으로 보면서 만족하는 편이라

애장품 전시 공간이 되었어요 ㅎㅎ

거실

저희 부부가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이에요.

이 공간을 최대한 안락하게,

그리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어요.

소파 옆에 있는 책장은

얼마 전에 구입한 것인데요.

테이블에서 차를 마실 때

책을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지금 자리에 배치했어요.

TV가 놓인 책장 역시

용인 가구 단지에서 샀어요.

보통 TV장이 따로 있는데

흔한 게 싫기도 하고

청소하기에도 좋았으면 하는 생각에

아예 책상을 사서

TV와 노트북을 함께 놓고

연결해서 쓰기도 해요.



그리고 테이블이라

일반 TV장보다 높아서

소파에 앉았을 때

시선도 잘 맞아서 좋아요.

침실

침실도 거실이나 다른 곳처럼

식물이 많았는데

지금은 조화만 뒀어요.

요즘은 조화도 워낙 진짜처럼 잘 나와서

크게 거슬리지도 않고

따로 관리도 필요 없어서 편해요.

이사한 뒤로

유난히 조명 욕심이 많아졌어요.

침실에 화장대가 있어서

낮에는 밝은 중앙등을 사용하지만,

밤에는 좀 더 안락한 분위기를 주고 싶어서

거실과 마찬가지로 스탠드 조명을 샀어요.

이사 가면 버릴 건 버리고

화장대 위를

좀 깨끗하게 써야겠다 생각해서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버리고

나머지는 다 서랍장 안으로 넣어서

깔끔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임대 아파트이다 보니

내 집이 아니라서

주방이나 베란다 조명 같은

가벼운 등 정도는 교체해도

침실이나 거실 중앙등은

따로 바꾸기가 망설여지더라고요.



그래서 기존 조명을

어떻게 꾸미면 좋을까 하다

조화로 꾸며진 조명을 보고

여기저기서 마음에 드는 조화를 구입해서

핀으로 중간중간 고정시켜 달았더니

생각보다 그럴싸해졌어요.

베란다

침실에 딸린 베란다는

주방 다음으로 고민인 곳이었어요.

고민 끝에 이케아 선반장을 사서

 짐을 정리하고

바닥에는 코일매트를 깔아 주었죠.

베란다가 세탁실을 겸해서

짐이 많은데

밖에서 훤히 보이는 게 마음에 걸려

창문 가림막으로

대형 패브릭 포스트를 달아주었어요.



여름에는

영화와 맥주를 즐기는 쉼터 같은 곳이라

비록 좁은 공간이지만

시원해 보이는

여행지 느낌이 나서 좋아요.

드레스룸

드레스룸에는 옷장을 놓을지

붙박이장을 놓을지 고민이 되었는데,

나중에 아이가 생겨서

방을 바꿔주거나 이사를 할 경우에

옷장을 사는 것이 좋다고 결정해서

지금의 옷장을 구매했어요.



편백나무라 향도 좋고

다리가 있어

바닥 청소가 쉬워서 맘에 들어요.

공간은 자신을 표현하는 그림 같아요.

집을 보면 그 곳에 사는

사람 성향을 알 수 있잖아요.

성격이나 취향, 그 사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인지

집을 볼 때면

꼭 그림을 감상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앞으로도 계속 보고 있으면 편안한,

그러나 흔하지 않은 그런 그림을

그려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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