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집 30평대 아파트 인테리어

조회수 2018. 3. 23. 10: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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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좋으면 인천 앞바다가 보여요. 채광이 매력적인 집!

"안녕하세요. 저는 아내 9년 차,

엄마 8년 차인
 주부입니다.

현재 아동복 쇼핑몰을 운영 중이며

결혼 9년 차인 이제서야

살림에 취미가 들려

한참 집 꾸미기와 요리에  

열정을 태우고 있답니다.

살림살이와
 먹거리 쇼핑에

열심히인 평범한 주부에요. "

+ 출처 : 인스타그램 @rachel_minseon님

https://www.instagram.com/rachel_minseon/


이 집은 구조에 반해서

결정하게 된 곳이에요.

대부분의 아파트가

현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거실이 훤히 보이는 구조잖아요.

그런데 이 집은

가족 구성원 각자의

사생활 보호도 되고,

각각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구조에 매력을 느꼈어요.

현관을 들어서면 이런 복도가 나와요.

복도를 지나야 거실이 나타나는 구조에요.

도면도

거실

거실은 남서향에 양창형 구조라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내내 밝은 집이에요.

집에 햇빛이 안 들면

그만큼 기분도 어두워지는 것 같아서

채광을 중요한 기준으로 보고

집을 골랐는데

정말 마음에 쏙 드는 집이에요. 


그리고 집이 17층인데다가

집 앞이 뻥 뚫려있어서

미세먼지 없는 날이면

집에서
 인천 바다까지 내려다 보이니

정말 마음에 안 들 수가 없지요. 

소파는 패브릭 쇼파를 사용 중인데,

아이도 커서 쉽게 더러워지지 않고

요즘 나오는 나오는 패브릭 소파들은

다 커버만 분리해서 세탁이 가능하니

오염에 대한 부분은

딱히 고민거리가 아니다 싶어요.

소파 옆에는 음악을 좋아하는 신랑과

아이를 위한

몇 가지 음향장비가 있어요.

그래서 저희 집엔

항상 음악이 흐른답니다.

그리고 TV 없는 거실을 만들기 위해

아트월을 비워뒀어요.

근데 그렇게 했더니

식구들이 전부 안방에만 몰리더라고요^^;


그래서 텅 비어버린 거실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하다가

스크린을 설치해서

그 동안 꿈 꿔왔던

가족만의 영화관을 만들기로 했어요.

주방

주방은 가족이 모여

밥도 먹고 이야기도
 하는 공간으로

따뜻한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그래서

너무 화이트한 인테리어는 지양하고

통나무로 된 식탁을 놓았어요.

관리하기 불편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나름의 멋스러움이 있어서

잘 사용하고 있어요.

물건을 밖에 꺼내어 놓는 것보다는

다 안에 넣어두는

깔끔한 인테리어를 추구하는 지라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하는

주방 구조가 마음에 쏙 들어요.

주방에서 현관으로 이어지는

복도의 양쪽으로

알파룸과 펜트리 공간이 있어요.

냉장고 좌측으로 팬트리가 숨어있어서

대부분 물건들을

그 곳에 수납하고 있답니다.

안방

이 곳은 안방이에요.

처음 안방을 꾸밀 때는

최대한 비워두자는 생각에

침대와 TV만 두었지만,

막상 2개만 두니

딱딱하고 너무 허전해 보이더라고요.

최대한 수납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하다가

저렴한 서랍형 침대 프레임을

집 분위기에 맞춰

화이트로 구입했는데

이불이나 속옷 등 정리가 잘 되어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침실에 스탠드를 놨더니

한결 부드러운 느낌이 들더라고요.

늦은 밤 아이들을 재운 뒤

스탠드만 켜놓고 신랑과 함께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을 볼 때의

따뜻한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알파룸

이 곳은 알파룸인데

서재로 활용하고 있어요.

이 아파트는 30평대이지만

방이 4개로
빠져서

여러모로 공간 활용하는데 좋아요. 

알파룸에는 아이 책이 많고

제가 컴퓨터로 일을 해야 하는 직업이라

작업실이 필요해서

이 곳을 서재로 꾸며주었어요.

책장 맞은 편에는

이케아 제품들로

제 작업 공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이 공부방

여긴 아이의 공부방이에요.

공부하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중간중간 귀여운 소품을 더했더니

딱딱하지 않은

공부방이 완성 되었어요.

아이들 물건은 작고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대신 종류별, 색상 별로 잘 정리해둬야

잃어버리지 않고

필요할 때 찾아서 쓸 수 있죠.

아이 침실

이 곳은 아이의 침실인데,

이 곳은
 공부하는 곳이 아니니까

밝은 등이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좀 더 안락하고 예쁜 곳이 될 수 있도록

펜던트 등을 달아주었어요. 

보통 아이 방은

작은 소품들이 많아서

잘못 정리하면

금방 발 디딜 틈 없이 어질러지잖아요.

색깔도 형형색색이라

너무 정신 없어 보일까 봐

하나하나 고민하며 정리
해요.

아이 방이라 알록달록한 건 어쩔 수 없지만

제가 어릴 적 갖고 싶었던 방으로 

최대한 꾸민 거라

제 마음에 쏙 들어요 ㅎㅎ

물론 딸 아이 마음에도요!

집은 언제 어디를 가더라도

가장 포근하고
편안한 곳,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라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안식처 같아요. 

이 소중한 공간을

앞으로 좀 더 예쁘게,

좀 더 나만의 스타일이 녹아나는 집으로

가꿔가는 것이 숙제에요.

앞으로 우리 집이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더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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