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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 가장 많이 하는 3가지 고민은?

쏘쿨의 '사람 사는 아파트', 내 집 마련 상담 시 가장 많이 묻는 질문과 답변을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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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 부동산 앱 직방이
집 구하는 모든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드리기 위해,
국내 최고의 부동산 전문가와 함께
‘부동산, 어떻게 살 것인가?’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

그 첫 번째 시리즈로
17년 차 부동산 현장 투자자이자,
‘수도권 꼬마아파트 천기누설’의
저자 쏘쿨과 함께
‘쏘쿨의 사람 사는 아파트’를
연재합니다.

오랜 상담 경력과
현장에서 보낸 경험을 담은 정보로
격주 월요일에 찾아가겠습니다.
(편집자 주)

필자는 연간 약 100쌍 이상 젊은 부부에게 내 집 마련 상담을 해주고 있습니다. 다음은 대략 500쌍 정도의 상담 중에서 가장 많이 하는 질문에 답한 내용인데요. 저마다 다양한 고민과 상황이 있지만 비슷한 부분도 많았습니다.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고민하는 부분, 가장 자주 하는 질문과 답변을 통해 내 집 마련 고민이 조금이라도 해소되었으면 합니다.

Q. 지금이라도 집을 사는 게 맞을까요?

실거주 목적의 집 한 채는 사는 게 맞습니다. 다만 시기를 조절하셔야 합니다. 서울이나 수도권 안쪽에 수요가 많고, 공급은 적은 지역으로 접근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수도권 외곽지역은 2018년 올해부터 많은 공급물량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분양 물량뿐 아니라 입주 아파트가 많은 경기도, 인천 외곽 지역은 몇 년 더 지켜보면서 천천히 접근해야 더 저렴하게 사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직방에서 본 수도권 외곽 최근 20평대 아파트 시세 증감률

출처직방

위 데이터에서 보이듯, 최근 수도권 외곽 지역은 가격 하락 중입니다. 수요가 적고 빈 땅이 많아 공급이 언제든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직장들이 서울 주요 업무지구(서울시청, 여의도, 강남) 쪽에 대부분 분포해 있기 때문에, 서울 안쪽 지역은 앞으로도 공급 부족이 좀 더 지속될 것입니다. 따라서 수도권 외곽지역 시세는 지금 추이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Q. 대출이 무섭습니다. 대출을 받고 집을 사는 게 맞나요?

대출 없이 집을 사는 경우는 10건 중 1~2건 정도로 극히 드뭅니다. 처음 내 집 마련을 하시는 분 중에서는 대출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분이 많은데요.


물론 대출을 받으면 이자, 원금을 상환해야 해서 경제적으로 부담되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대다수 집을 마련하는 사람들이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이유는 그만큼 효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대출이자보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아파트 매매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죠.

주택도시기금 홈페이지의 내집마련디딤돌대출 안내

출처직방

예전에 먼저 내 집 마련한 선배들의 경험담을 들어 보면 이해가 될 겁니다. 대출받고 내 집 마련을 하면 분명 산술적으로는 생활비가 줄어들고 고통스럽지만, 대가 없이 공짜로 얻는 건 세상에 없습니다. 당연히 치러야 할 대가입니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소비를 줄여야 합니다. 근검절약으로 대출이자, 원금 상환하며 5년 내외만 고생하면 큰 어려움은 지나가고, 번듯한 내 집이 생긴답니다.


물론 무리한 대출은 금물이겠죠. 집값의 50% 내외 감당 가능한 선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이전에도 말씀드렸듯이 ‘담보 대출 통장’을 다른 관점으로 보면 좋습니다. 대출이 빚이 아니라 월급을 아껴 적금을 붓는 통장이라고 생각하면 내 집 마련을 도와준 고마운 통장이 됩니다. 감사한 ‘마이너스 적금 통장’이라 생각하고 차곡차곡 갚아가는 통장요정이 되길 바랍니다.


이러한 ‘강제 저축 효과’를 경험하면 의지보다는 시스템이 중요함을 느낄 겁니다. 우선 받은 월급에서 적금을 붓고 남은 돈으로 생활하면 됩니다. 안될 것 같아도 됩니다.

Q. 인구가 감소한다는데 집을 사도 괜찮을까요?

인구 감소로 집을 구하는 수요가 적어져서 집값이 내려가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는 분들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통계청 발표만 봐도 2030년까지 우리나라 인구는 증가합니다. 2030년 이후에나 우리나라 인구는 정점을 찍고 서서히 줄어든다고 공식적으로 정부에서 발표하고 있는 것인데요.


그런데도, 우리나라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변을 봐도 한 가정에 아이를 한 명만 낳거나 아예 낳지 않는 부부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물론 출산율이 현저히 감소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렇게 계속 아이를 낳지 않으면 미래에 인구가 감소하는 것은 당연하고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30년 이후부터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직방

단, 여기에는 전제 조건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부터 외국인을 한 명도 받지 않는다면 예상대로 인구는 줄어들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에는 외국인 유입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단순한 인구 통계뿐만 아니라 유학생, 외국인 사업가, 외국인 노동자, 단기 체류자 등 수많은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살면서 ‘비등록거주 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법무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약 200만 명의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잠시 거주하는 외국인이라도 모두 살 집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거주 인구 증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구 수 증가입니다. 필자가 어렸을 때만 해도 한 집에 할아버지, 할머니, 부부, 아이들까지 3대가 모여 함께 사는 집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3대가 모여 함께 사는 대가족을 찾아보기 힘들죠.


핵가족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예전보다 더 많은 집이 필요해지는 추세입니다. 결과적으로 가구당 가족 구성원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가구 수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택 수요는 인구수 보다 가구 수에 더 많은 영향을 받고요.

직방에서 본 서울 행정구별 인구수, 세대수 증감. 인구수는 줄지만 가구수는 오히려 늘고 있거나 인구수 감소폭에 비해 가구수 감소폭이 적다.

출처직방

집은 자산을 담는 그릇

현금이 있으면 쓰게 되어있습니다. 이건 경험이 아니더라도 알게 되는 지혜일 겁니다. 요즘은 수중에 돈이 없어도 소비를 합니다. 신용카드라는 지불 수단이 있고, 심지어 스마트폰으로 결제를 하는 등 소비의 문턱은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날 새벽같이 일어나 출근해서 힘들게 일해 번 돈을 흥청망청 해외여행, 쇼핑, 취미 생활에 쓰고 있지는 않나요? 다들 그렇게 살지 않냐고요? 필자는 남과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해야 다른 삶을 살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는 인플레이션을 먹고 자랍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수요가 많은 입지의 아파트는 꾸준히 자라나는 자산이 됩니다. 자산이 있을 때 시간은 우리의 편이 됩니다. 공들여 마련한 내 집 한 채는 자산을 담는 그릇입니다.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려서 내 집부터 장만하셔야 합니다. 마음이 편안해지고, 2년마다 이사 갈 걱정, 전세금 올려줄 걱정이 사라집니다. 가족이 안정적으로 편하게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집값이 오르든 떨어지든 내 집 마련을 했다면, 흔들리지 말고 본업에 충실하시면 됩니다.

글. 쏘쿨

<쏘쿨의 수도권 꼬마아파트 천기누설> 저자

블로그 '쏘쿨의 수도권 꼬마아파트 내 집 마련 여행'

http://blog.naver.com/socool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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