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이 넘은 오래된 아파트, 이렇게 꾸며보세요!

조회수 2017. 11. 27.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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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아파트의 변신! 32평 아파트 신혼집 인테리어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에 결혼한 새댁이에요.

반려견까지 세 식구가 함께 살고 있는

저희 집은 97년도에 지어진

20년된 아파트에요.

화려하고 예쁜 인테리어까진 아니더라도

오래된 집 느낌을 없애고자

큰 맘 먹고 리모델링을 했어요.기본 리모델링만 시공한지라 화려한 느낌은 없지만 

저에겐 너무 좋은 공간인 우리 집을

소개해 드릴게요. "


+ 출처 : 손자매님

(http://m.blog.naver.com/shz5192/)


사실 집이 너무 오래된 느낌이라

깨끗하게만
 할 목적으로 리모델링을 한 건데,

하다 보니 자꾸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살면서 부족한 부분이

자꾸 보이기도 해요. 

다시 할 수 있다면
 이렇게 할 텐데,

그땐 왜 이렇게 했을까

후회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전 우리 집이 제일 좋아요.


Before & After


그 전까진 리모델링에 대해

별 생각이 없다가,

집을 처음 보는 순간

전부 리모델링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현관은 중문이 없어서

중문시공을 했어요 

가벽을 따로 세우지 않고

신발장을 가벽으로
세웠더니

현관이 거실 공간을 조금 침범하긴 했지만,

그래도 많이 차지하는 것은 아니라서 괜찮아요. 


거실은 도배, 장판, 전등교체, 몰딩교체만 했어요.

일단 도배, 장판만 해도

어느정도
깨끗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거실은 연한 그레이로 도배를 했는데

낮엔
 햇빛 덕분에 밝은 느낌이 나요. 

장판도 밝은 색으로 하니

거실이 더욱 밝고 넓어 보여서 만족이에요.


안방에서 바라본 부엌의 공사 전 모습이에요
.

20년 동안 정말 한 번도 고치지 않은 집이라

20년의 세월이 고스란히 보였어요.

그래서 싱크대는 전부 교체했어요.

상부장은 화이트, 하부장은 푸른 회색으로 했고요
.

사실 ㄷ모양으로 설치를 하고 싶었는데

냉장고 위치 때문에 할 수가 없어서

냉장고 옆에 아일랜드 조리대를 두었죠.

안방은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킨 가구들 때문인지

장판과 벽지에 자국이 가득했어요.

변신한 안방의 모습입니다.

안방은 침실인데

침대와 화장대 그리고 장롱을 두었답니다.

안방의 벽지는

거실 벽지보다 더 진한 그레이색으로 했어요.

안방은 벽지, 장판, 등,

문, 창문 페인트칠과 문고리 교체를 했어요.

이 곳은 현관 바로 옆 작은 방인데

서재로
사용하기로 했어요.

이 방이 방들 중에서 제일 깨끗했어요.

서재에는 어렸을 적부터 게임 책을 모아온

남편이 수집한 모든 책을 전부 꽂아뒀어요
.

원래 4단 책장 2개를 나란히 뒀는데

책이
너무 많아서

4단 책장을 하나 더 주문해서 

2단씩 위에 올렸어요.

처음부터 6단을 살 걸
하고 후회 했답니다.


이 방도 도배, 장판, 전등,

몰딩 교체, 문 페인트칠만 해 줬어요.

담배 때문에 자주 들락날락 하는 남편을 위해

현관 근처인 이 방에 

작은 행거를 두었어요.


욕실은 정말이지

상태가 너무너무 심각했는데요.

냄새도 너무 심했고

문 밑은 다 썩어있었어요.

화장실도 올 리모델링 했어요.

그리고
 화장실 문은

페인트칠로 복구가 안 될 정도라서

새로운 문으로 교체해 주었죠.


거실

거실은 제가 하루 중

가장 많이 머무르는 공간인데요.

화이트 거실장과

더욱 밝아 보이고 넓은 테이블을 둬서

편리하게 생활하고 있어요.


그리고 장판이 미끄러워서 

반려견 간장이의 다리를 보호하고자

매트나 러그를 항상 깔아두고 있어요.

주방

사실 주방엔
 아일랜드 조리대를

설치하려 했었는데

실수로 식탁이라고 전달하는 바람에  

사용하기가 좀 불편하게 되었어요.

제 실수라 그냥 이렇게 두고 있지만

자리를 너무 많이 차지해서

이 자리에
 수납장을 두고 싶은 마음이에요.

분홍분홍한 고무장갑이 제일 눈에 띄네요.

2인 식구이다 보니 그릇도 크게 안써서

밖에 꺼내져 있는 그릇만 항상 써요.

그릇 욕심은 없어서 다행이에요.

화장실

안방 화장실도 올 리모델링을 했어요.

하지만 화장실에 습기 차는 걸 싫어해서

부득이하게 손님이 오시는 경우가 아니면

웬만해서는 안방 화장실은

잘 사용하진 않고 있어요.

드레스룸


이 곳은 드레스룸으로 사용하고 있는

베란다가 있는 작은 방이에요. 

베란다가 있는 방이다 보니 좀 추워서

잘 안 들어가게 되더라구요.

옷 갈아 입을 때 빼고는

잘 사용하지 않는 방이에요
.



드레스룸은 베란다와 붙박이장 때문에  

가구들을 놓기가 애매해요.

정말 애증의 방이죠.

방이 북향인데다 비 오는 날에는 습하다 보니

환기에 특별히 더 신경을 쓰면서

관리하고 있어요.


둘 다 집에서 쓰던 컴퓨터를 가지고 왔더니

컴퓨터가 2대에요.

게임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큰 모니터를 샀는데,

옆에 있는 제 모니터가 초라해 보이기도 하네요.

안방

안방에 있는 침대와 협탁 그리고 화장대는

세트로 맞췄어요.

직접 처음으로 꾸민 집이다보니

더욱
 애착이 가요.

더 예쁘게 화려하게 시공하진 못했어도

이렇게 소소한 재미가 있는 것이

바로 인테리어의 매력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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