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포크 스타일 명동 신축호텔
호캉스가 절실한 금요일마다 찾아오는 에디터 ‘조야’. 유명호텔 vs 신축호텔, 어떤 것에 끌려? 나는 후자에 더 끌리는 것 같아. 물론 이미 유명해진 호텔은 검증받은 곳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이제 막 오픈한 신축호텔은 밤새 쌓인 흰 눈을 처음으로 밟는 기분이랄까? 굉장히 설레지.
오늘 소개할 '디어스호텔'도 마찬가지야. 2021년 3월 오픈. 킨포크 스타일 인테리어와 발리를 연상케 하는 루프탑까지 아직 유명해지지 않은 매력적인 공간이지. 자세히 알아볼까?
디어스명동
★ 4.6/5 실제 다녀간 7명의 평점
디어스명동의 위치는 트리플 역세권이야. 3, 4호선 충무로역 도보 3분, 4호선 명동역 도보 5분, 2, 3호선 을지로3가역 도보 10분. 게다가 경복궁, 창덕궁, 남산서울타위가 인근에 있고, 힙한 카페, 맛집도 많은 곳이라 호캉스에 최적화된 공간이야. 하지만, 디어스명동에 간다면, 호텔에서만 머물고 싶어질걸. 그 정도로 매력적이거든.
디어스명동은 콘셉트부터 일반 호텔과 달라. 머무는 기간에 따라 ‘Stay S(단기)’ ‘Stay L(장기)’로 구분돼. S, L에 따라 이용 공간도 차이가 있어. 오늘은 Stay S를 중심으로 알아볼게. Stay S 객실은 1인실 Cómodo(코모도), 2인실 Breve(브레베), 펜트하우스 Domingo (도밍고)로 구분돼. 모던한 객실도 예쁘지만, 특히 펜트하우스 Domingo (도밍고)는 욕실이 너무 예뻐서 종일 시간을 보내고 싶어져.
디어스명동에 가면 집 보러 간 기분으로 호텔 곳곳을 돌아다니게 돼. 첫인상,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 ‘킨포크(kinfolk, 느리고 여유로운 자연 속의 소박한 삶을 지향하는 현상. ⓒ네이버 지식백과)스러운 인테리어가 시선을 붙잡아. 원목 소재의 감각적인 디자인 가구들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언제 어디에서 찍어도 따듯한 감성의 인증샷을 남길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