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에 상륙한 이색 스폿 몬드리안 호텔

조회수 2020. 12. 8. 13: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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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을 품은 공간. 호텔, 아트 갤러리가 되다.

환상을 자극하는
디자인 호텔

아코르 계열 라이프스타일 호텔인 몬드리안이 국내에 상륙했다. 아시아 최초이자 전 세계적으로는 다섯 번째인 이번 몬드리안은 2020년 8월에 서울 이태원에 오픈, 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곳의 주요 콘셉트는 로컬 특성을 담아낸 공간 구현이다.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의 경우 전래동화 ‘해님 달님’ ‘선녀와 나무꾼’에서 영감을 받았다. 1, 2층 메인 로비 공간에 펼쳐진 그네 장식, 닭 조형물 등이 대표적. 이뿐만 아니라 밧줄, 전선 등을 소재로 작업하는 이광호 작가의 천정 조형물, 반전 사진 작업으로 유명한 고상우 작가의 사자와 곰 작품까지 닮은 듯 다른 감각적 요소들이 곳곳에 포진되어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도시 품 속
콤팩트 아지트

특유의 디자인 감각은 객실로도 이어진다. 5층부터 18층까지 총 296개로 마련된 객실은 스탠더드부터 슈페리어, 프리미어, 코너 스위트, 스튜디오 스위트, 카바나 스위트, 이그제큐티브 스위트까지 다채롭다. 

베이식 형태 중 고층에 위치해 멋진 뷰를 담은 슈페리어 객실의 모습이다. 콤팩트한 공간 안에 편의와 디자인 감각을 응축해 놓은 첫 인상이 강렬하다. 뉴트럴 톤 컬러와 간접 조명, 라운드 콘셉트가 조화를 이루며 전에 없던 감각의 객실로 완성됐다. 미군 기지 및 녹사평 일대의 나무가 우거진 풍경은 충분히 힐링 감성을 전하며 도심임을 잠시 잊게 만든다. 

갤러리 같은
카페&레스토랑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이 빠르게 대중의 사랑을 받게 된 데에는 F&B 공간의 영향이 크다. 호텔 1층에 펼쳐진 지중해식 레스토랑 클레오, 수제 맥줏집 아톤 브루어리, 커피빈부터 지하 1층에 식음료와 문화 공간이 모인 아케이드, 2층의 라운지 느낌의 칵테일바 램퍼스까지 선택지가 너무나도 다양하다. 숙박을 넘어 다양한 즐거움을 찾고자 하는 플레이케이션 트렌드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그중 호텔 메인 레스토랑이자 조식 공간으로도 운영되는 클레오가 이곳의 시그너처 미식 공간이다. 기존 호텔 대비, 가성비가 좋으면서도 이색적인 메뉴를 선보이고 있어 핫한 레스토랑을 찾는 젊은 층들에게 특히 인기다. 예술가 몬드리안의 작품에서 착안한 듯한 천정 장식도 인상적이다. 레스토랑이지만 분위기는 마치 갤러리인 듯 감각적인 공간을 구현해냈다. 

2층에 위치한 칵테일 바 겸 카페인 럼퍼스 룸은 몽환적 감성을 채우기에 적합한 곳이다. 높은 층고와 통유리창을 통해 보이는 녹사평 일대의 풍경, 디자인 체어 등이 어우러진 공간은 그야말로 포토제닉하다. 클래식 칵테일부터 시그너처 칵테일까지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칵테일 바로 낮 시간 동안 제공하는 총천연색 애프터눈 티 역시 별미다. 

도심 속 오아시스
피트니스 공간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의 호캉스 중 꼭 체험해봐야 할 곳으로 수영장을 빼놓을 수 없다. 시즌 한정으로 운영하는 야외 수영장은 물속이 모두 보이는 투명한 측면 설치가 특징이 곳이다. 겨울 시즌에는 이용할 수 없지만, 그에 못지않게 감각적으로 연출된 실내 수영장이 있다. 천장으로 이어지는 대리석 라운드 디자인과 조명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출처: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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