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회 감독 "황당하다, 데이터 보고 공정하게 기용하려 노력한다"

조회수 2021. 4. 13. 17: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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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허문회 감독이 솔직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허문회 감독은 13일 “지시완을 기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 어제 들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이슈가 되고 있더라. 감독으로서 황당한게 있긴 있더라. 선택은 내가 해야하는 것인데 당황했다. 황당하고 ‘멘붕’이 온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도 감독인데 왜 이기고 싶지 않겠나? 강태율은 캠프 때부터 봐둔 선수였다. 지난해 2군 데이터가 좋았다. 그런데 이런말하면 지시완이 상처를 입지 않겠나? 선수들 다 열심히 하고 있는데 그런 이슈가 나왔다는 게 우리 팀 전체에 힘든일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성민규 단장과 불화설에서도 “안좋은 건 없다. 가족이랑 부부끼리도 의견이 안맞을 수 있다. 그런점에서 바깥의 오해가 많다. 정말 잘하는 선수를 쓰려고 하는 것이다”며 “취임식할 때부터 데이터를 보고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걸 지금도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문제가 나와 당황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말 공정하게 기용하려고 노력한다. 감정이 들어갔다 말하는데 그런건 없다. 용납되지 않는다”며 “오늘 선수단 미팅은 하지 않았다. 일은 다 터졌는데 지금 무슨 말한다고 선수들 귀에 들어오겠나. 서로 눈치보는게 보여서 안타까웠다”고 현재 선수단의 분위기도 함께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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