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21 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소형준 낙점
조회수 2021. 4. 1. 13:18 수정
kt wiz는 3일(토) 오후 2시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2021 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소형준을 낙점했다고 밝혔습니다.
2015년부터 KBO리그에 참가한 KT가 개막전에서 국내 투수를 선발로 내세우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소형준은 지난해 26경기에서 13승6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활약하며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선 선발 투수로 나와 6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이 시즌을 앞두고 몸을 잘 만들어왔고, 공도 점차 좋아지고 있다. 컨디션이 좋다”면서 “작년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을 보면 큰 경기에서도 강했다. 향후 10년 이상 팀을 책임질 수 있는 에이스이기에, 큰 고민 없이 개막전 선발 투수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소형준은 “개막전 선발이라는 부담보다 정규 시즌 144경기 중 한 경기라는 생각으로 던질 생각”이라며, “팬들과 함께 ‘마법같은 2021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첫 단추 잘 꿰겠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 소형준 2020시즌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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