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친구

류현진이 시범경기 세번째 등판에서 하퍼에게 홈런을 맞는 등 8피안타 3실점으로 고전했습니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습니다.

1회, 선두타자 앤드류 매커친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시작한 류현진은 J.T. 리얼무토를 3루 땅볼 아웃시켰지만 브라이스 하퍼에게 볼넷을 내줬고, 진 세구라에게 2루 내야 안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2회에는 안타 2개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고, 3회 2사까지 잡은 후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시범경기 특별 규칙으로 투구수를 채우기 4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피안타 1개 땅볼 3개로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러나 5회 선두 하퍼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맞았습니다. 류현진의 시범경기 두 번째 피홈런. 호스킨스에게도 좌측 펜스를 맞는 큼지막한 2루타를 내준 류현진은 진 세구라를 투수 땅볼 처리한 뒤 2사 1루에서 교체됐습니다. 구원 타일러 챗우드가 킹어리에게 중월 2루타를 맞으며 류현진의 책임 주자까지 홈에 들어와 류현진의 최종 성적은 3실점으로 기록됐습니다. 투구수는 89개.

* 류현진 2021 시범경기 성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