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미니' 박해민의 500도루는 가능할까?
조회수 2020. 4. 13. 18:53 수정
최근 500도루 달성자 중 한 명인 이대형이 은퇴선선언을 하면서, KBO 리그 통산 500 도루 이상을 한 선수가 모두 은퇴하게 됐습니다. 최근, 부상방지를 위해 선수들이 도루를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 박해민 만이 500 도루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현역 선수 도루 TOP 6
선수생활이 얼마 남지 않은 김주찬, 정근우, 박용택을 제외하고 현역 선수 중 500 도루의 가능성이 남아있는 선수는 이용규와 박해민을 꼽을 수 있는데, 이용규 역시 적지 않은 나이와 함께 지난 시즌을 통으로 쉬었다는 점 때문에 박해민 만이 유일한 달성 가능 선수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 최근 5년 100도루 이상 선수
144경기 체제 이후(최근 5년) 100 도루 이상 선수 중 박해민 만이 유일하게 200도루 이상을 성공시켰으며, 4년 연속 도루왕을 차지하는 등 다른 선수들에 비해 압도적인 도루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 500 도루 이상 선수 풀타임 6시즌 도루
* 이종범 6번째 시즌(2001), 이대형 2003년 데뷔 2005년 풀타임, 박해민 2013년 데뷔 2014년 풀타임
통산 500도루 이상 3명의 선수와 비교해도 풀타임 6시즌을 소화한 박해민의 도루 페이스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연 평균 41.3개)
* 역대 도루 성공률 TOP 5
* 도루 시도(도루+도루 실패) 200회 이상 54명
성공률 역시 KBO 리그 통산 2위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 박해민 시즌별 도루 및 출루율
2018시즌 까지 4년 연속 도루왕을 차지하며 승승장구 했던 박해민은 지난 시즌 공인구 변화의 여파 때문인지 커리어 최악의 성적(규정 타석 타율 뒤에서 2위, 외야수 출루율 최하위)을 거두며 도루 갯수도 급감했습니다. 올 시즌도 지난시즌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500 도루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는 가운데, 박해민은 올 시즌에 반등에 성공하며 도루 갯수를 늘림과 동시에 지난 시즌 빼앗겼던 도루왕 타이틀을 다시 가져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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